오랜만에 본 걸작 다큐멘터리.
#1
내부 고발자의 고발 노력을 신속하고 안전하며, 효과적으로 세상에 전달할 수 있는 언론 시스템 또는 언론인이 존재한다는 것이 신선했다. 과연 한국의 언론 시스템은 유사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해졌다.
#2
세상을 뒤집을만한 정보를 다루는 한 분야의 전문가의 나이가 29살이다. 더 오랜 일 경험을 갖는 나는 어떤 분야에 전문가가 되고 있을지. 다큐멘터리를 보는 내내 개발을 배우고 싶다고 느꼈다.
#3
위키리크스의 어센지가 잠깐 나온다. 사진으로 보던 모습보다는 후덕한 인상이다.
#4
다큐멘터리 내내 이어지는 Snowden의 차분하고, 고집스러운 태도가 기억난다. 감정에 동요되지도, 격정적이지도 않는다.
#5
나중에 안 사실인데 아카데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이런 작품에 아카데미라니. 실제 일을 행했던 사람도, 이를 다큐멘터리로 만든 사람도, 이 작품에 상을 준 아카데미도 매우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