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수육이나 퐁듀 이런 음식 좋다. 그 중 하나가 라클렛이다. 퐁듀가 지나치게 ‘거창해’ 보인다면 ‘라클렛’은 그냥 고기 사다 구워먹는 기분이라 훨씬 편하다. 사실 재료 장만이나, 준비는 퐁듀가 훨씬 간단하다. 전에도 얘기했지만, 퐁듀는 냉장고에 남겨진 식재료를 이용하는 느낌이라면 라클렛은 갓 사온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게 좋다. 신선하지 않은 생선으로 굳이 회를 뜨지 않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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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구워 먹고 싶은 모든 것, 라클렛 치즈
시간 : 조금씩 구워가며 먹고 마시기에 참 좋은 메뉴
난이도 : 하
편차 : 없다. 버터를 사용해서 구우면 더 맛있다.
- 재료의 퀄리티가 전부인 요리다. 고기, 야채 등 당일에 장을 봐서 해먹으면 더 좋다.
- 치즈는 라클렛이 가장 좋다. 그 외에는 반경성 치즈들도 나쁘지 않다. (콜비 잭이나, 고다)
- 기름이 많은 재료는 가급적 피하고 해산물은 새우나, 관자 같은게 좋다.
- 야채는 그릴 가운데에서 버터를 듬뿍 깔고 구워야 한다. 그냥 외곽에 두면 말라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