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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멕시코를 여행한 동료가 사온 데킬라. 페트론이 최고인줄 알았건만 이 녀석도 엄청 찰지다. 센스있게 데킬라 두 병과 함께 가져온 라임도 훌륭했다. 멕시코에서는 그냥 데킬라에 라임을 짜서 먹는다고 했다. 데킬라 특유의 풍미가 약해서 그런지, 라임을 짜넣으니 그 자체로 칵테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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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제도 술을 늦게까지 마셨던지라 새로운 술은 아주 조금만 마셨다. 어제는 사무실 근처에서 괜찮은(오래된+가격이 적당한) 바를 찾았다. 와인 리스트가 어마어마하고, 위스키도 적당했다. 무엇보다도 한번 마셔보고 싶은 새로운 장르의 술도 많았다. 같은 자리에서 무려 17년째 영업중이라고 했다. 가격은 좀 들쭉날쭉의 느낌이 있는데, 저렴한 라인업도 꽤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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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무실에 둘러앉아 시켜먹는 중국 음식은 언제나 진리다. #깐풍기와 #유린기 그리고 #밥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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