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초밥집

초밥은 가벼운 패스트푸드 같기도, 깊이있는 정찬 같기도 하다. 그래서 가격과 맛, 레스토랑의 분위기도 참 다양하다. 집 근처에 새로 생긴 초밥집이 있어 아내와 저녁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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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미스터 스시. 왠지 체인점 같기도 했다. 집앞 스타벅스 건물에 있었다. 초밥 메뉴들이 있었고, 다른 선택 옵션이 없기도 해서 모듬 초밥과 오마카세 초밥을 시켰다. 가격은 보통의 캐쥬얼 스시집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다. 그리고 가장 입에 맞았던 광어지느러미 초밥을 여러개 더 시키고, 세상 간단하고 (무척이나 좋아하는) 계란 초밥을 추가해 먹었다. 직원들도 친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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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기대 이상으로 괜찮았다. 다만 저녁을 먹기에는 너무 밝고 화사한 인테리어가 살짝 아쉽다. 오히려 분위기를 생각해보면 점심 장사를 염두하고 만든 레스토랑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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