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렇듯 오늘도 간단한 저녁을 만들었다. 차돌박이와 부추로 만든 음식이라 재료가 곧 음식 이름이 되는 메뉴다. 부추는 생각보다 양이 많아 부추전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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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부추, 양파, 부침가루, 양념장
시간 : 대략 30분
난이도 : 중
편차 : 별로 없다.
- 부추를 씻은 후 4등분 정도로 썬다.
- 양파는 썰어서 찬물에 담궈둔다.
- 양념장은 고추장 2, 고추가루 2, 간장 2, 다진 마늘 2를 섞어 한식의 기본인 ‘빨간 양념’을 만든다. 부추를 버무릴 양념이라 매실액을 좀 넣어 단맛을 낸다. 설탕은 잘 안넣는다.
- 부추와 양파에 양념장은 넣고 잘 비벼준다. 그리고 차돌박이를 구워 먹기좋게 플레이팅하면 된다.
- 부추가 남았다면 부추전도 한다. 부침가루를 반컵 정도, 물은 한컵 좀 안되게 넣고 섞는다. 빵 반죽처럼 너무 되면 안되고, 흥건한 느낌이 들만큼 묽어도 안된다. 물과 부침가루를 1:1에서 2:1 사이 어딘가 정도로 잡는다. 여기에 양파, 부추, 애호박을 썰어 섞는다. 냉동실에 꽤 오랫동안 숨어있던 조갯살을 녹여서 넣었다.
- 팬에 기름을 아주 넉넉히 붓고 그 위에 중불로 굽는다. 가능하면 굽는 중간 중간에 기름을 조금씩 더 넣어주면 전이 마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