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포테이토

임신과 출산, 육아가 있던 지난 1년간은 ‘반강제적으로’ 아프지 않았다. 정확히는 아프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고, 약간은 긴장하며 지냈던 것 같다. 이제 한 번은 감기라도 걸릴 때가 된 것 같다고 농담삼아 얘기하곤 했었는데, 이번 주말이 그렇다.

몸도 피곤하고, 입맛이 없는 여름 간단하게 이런저런 식사들을 준비했다. 기본적으로는 냉동실에 숨어있던 각종 재료들을 꺼내기 시작했다. 일단 립이 있다. 그리고 새우도 보이고, 역시나 냉동된 야채도 있다. 모든 재료가 냉동이라, 조금은 신선한(?) 음식 하나를 하려고 했다. 눈에 보이는건 양파와 함께 뒹굴거리던 감자다.

그래서 아주 간단하게 메시 포테이토를 만들었다. 사실 메시 포테이토는 계란 후란이나 삶은 고구마 만큼이나 간단하다. 충분히 익혀서 으깨면 끝이다.

  • 감자를 충분히 삶는다. 10분이면 된다.
  • 버터를 넣고 으깬다.
  • 우유를 아주 약간 넣는다.
  • 필요하면 소금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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