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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톤 후쿠아. 일단 감독 이름을 들어봤다. 어마어마한 작품성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상업연출은 검증되었다는 얘기다. 스토리는 ‘아저씨’다. 은근히 헐리웃에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선한 아저씨 스토리가 많다. 덴젤 워싱턴은 멕시코 배경의 아저씨를 이미 찍었던 경험이 있다. 그리고 안톤 후쿠아 감독과는 트레이닝데이를 포함해 몇 편의 영화를 함께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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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화의 줄거리는 단순하다. 선량한 우리의 이웃이 괴롭힘을 당하자 정의로운 주인공이 아무도 몰래 살포시 그들을 처리해주신다는 내용이다. 상대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주인공이 가볍게 처리해주실 수 많은 조연 중 하나 되시겠다. 단순하고 예측가능한 영화지만 그 나름의 미덕을 충분히 갖춘 영화다.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한 영화는 찾을수록 계속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