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육아] 79주차

침대_안녕

태어날 때부터 아내와 가장 공들였던 부분이 ‘잠은 침대에서 혼자’ 재운다는 것이었다. 아기 방에서 재우고, 스스로 잠들 수 있도록 도왔다. 그만큼 침대와 쪽쪽이는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였고, 아기에게도 마찮가지였을 것이다. 이케아에서 산 작은 아기 침대는 이제 수명을 다했고, 출산을 앞둔 아내의 친구에게 간다.

위의 사진과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지만 (그 때 우리가 샀던 모델은 온라인 스토어에서 팔지 않는 것 같다.) 대략 저렇게 생겼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앞부분의 창살을 내릴 수 있게 되어있었고, 메트리스 하단부에 선반이 하나 있어서 물건을 수납할 수 있게 되어있다. 침대를 사용해보니,

– 무조건 바퀴가 있어야 한다. 아기방과 거실, 안방을 오갈 수 있어야 한다.

– 일찍 교체하더라도, 크기가 너무 크지 않아야 한다. 방문 통과가 쉬워야 한다.

– 앞 창살이 열리는 기능은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 범퍼도 달아놓기는 했지만, 쓸모가 있었는지는

– 하단부에 수납 기능은 기저귀 같이 무겁지 않지만 부피가 큰 물건들을 보관하기 용이하다.

막상 적다보니, 아기 침대에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이동성’이었던 것 같다. 언제라도 다른 방으로 이동시킬 수 있고, 필요하면 해체하기도 쉽고 가벼운 침대가 좋은 것 같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난간의 폭이 얇아서 모니터링 카메라를 얹을 공간이 마땅히 않았다는 점이다. 모니터링 카메라 (우리는 샤오미에서 나온 것을 썼다.)는 밤에 아기가 잘 자는지 확인하기 위한 용도로 쓰인다. 즉, 어두운 곳에서 아기를 보기 위한 목적이라 침대와 조금만 거리가 떨어져있어도 아기의 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그렇다고 벽에 고정하기에도 애매하고, 침대에 얹어놓기도 적당하지 않았다. (그런 침대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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