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오랬동안 기대한 날이다. 아기를 안고 야구장에서 아빠와 시간을 보내는 것, 내가 가진 아빠로서의 판타지 중 하나다. 레드 201 구역이다. 1루 위에 위치했고, 외야와 가까운 자리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자리를 잡았고, 약간 더운 기온과 생각보다 선선한 바람, 흐린 하늘을 바라보며 경기를 즐겼다. 아기는 역시나 큰 소리에 놀랐다. 그래도 잘거 다자고, 생각보단 잘 적용했다. 자리도 생각보다 비좁지…

개꿈

한화이글스의 불펜 투수가 되는 꿈을 꿨다. #1 장소는 매우 한적한 시골 야구장, 난 락커룸에 서서 유니폼을 입고 있다. 아차, 난 유니폼을 챙겨오지 않았구나. 꽤나 당황하며 바닥에 널브러진 유니폼 중에 입을만한 것들을 찾아보고 있다. 다른 선수 이름이 세겨진 유니폼을 입을 것인가, 아니면 정식 유니폼이 아니지만 비슷하게 생긴 운동복을 입을 것인가 고민한다. #2 난 경기장 밖을 서성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