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최고의 영화 몇 편

스포트라이트 (Spotlight) 난 확실히 사람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하나보다. 마이클 키튼과 마크 러팔로를 한 눈에 알아보지 못했다. 어쩌면 레이첼 맥아담스에 집중하느라 그랬을지 모른다. 언론과 기자가 주연인 ‘캡틴 아메리카’식 결론이 다소 아쉽기는 했으나, 세월호 사태 이후 우리 언론이 보여준 모습을 떠올릴 수 있다면 이 정도는 충분히 눈감아줄 수 있다. 모든 배우가 주연인듯, 조연인 영화. 짜임새가 무척이나…

영화 두 편

‘스포트라이트’ 그리고 ‘브릿지 오브 스파이’를 보았다. 두 영화 모두 화려하기보다는 조용히 스토리를 따라간다. 극적인 반전도 없고, 화려한 액션도 없다. 무거운 주제, 잔잔한 전개, 돋보이려하지 않는 연기가 좋았다. 실화를 바탕으로하는 영화가 갖는 미덕을 그대로 보여준다. 주인공인 기자와 변호사를 영웅이나 고뇌에 찬 시대의 양심으로 그리지 않는다. 기자라는, 변호사라는 직업을 가진 프로들이 차근차근 일을 한다. 자료를 모으고, 인터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