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를 먹다 4 : 에멘탈

#1.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치즈 중 하나다. 적당히 부드럽고, 적당히 단단하다. 음식과 먹을 수도 있고, 술과도 잘 어울린다. 영화 한 편 보면서 그냥 먹기에도 아주 좋다. . #2. 우리가 만화에서 보아왔던 ‘구멍난 치즈 조각’은 곧 에멘탈 치즈다. ‘스위스의 한 조각’이라는 표현이 있을만큼 스위스를 대표하는 치즈이다. 가끔 ‘에멘탈러’라고도 부른다. 쉽게 예상하겠지만, 스위스 베른 주 동쪽에 위치한…

느끼한게 먹고 싶은 겨울날 – 라자냐

겨울에는 아무래도 느끼한 음식들이 좋다. 집에는 (거의) 항상 라자냐 면과 토마토 소스가 있기 때문에, 언제든 다짐육만 있다면 만들기 쉽다. 연휴 음식의 컨셉이 냉장고/냉동실에 남아있는 식재료를 털어 먹는 것이기 때문에, 주말 점심으로 먹기 좋은 음식이다. . 재료 : 다진 소고기, 마늘, 토마토소스, 라자냐 면, 치즈 (모짤렐라 또는 집에 있는걸로) 시간 : 40분 난이도 : 중 편차…

치즈를 먹다 3 : 라클렛

라클렛은 퐁듀와 거의 유사한 스위스 음식이다. 퐁듀가 치즈를 와인에 녹여놓고, 각종 빵과 고기, 야채를 찍어먹는다면, 라클렛은 그릴에 각종 식재료를 굽고, 녹인 치즈를 곁들여 먹는 음식이다. 뭐가 주가 되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 결국 같은 종류의 음식이다. . 라클렛 그릴만 집에 있다면 (사실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그릴이라 여러모로 쓸모가 많다.) 아주 쉽게 준비할 수 있다. 각종…

치즈를 먹다 2 : 그라나 파다노

파미지아노 레지아노와 거의 유사하다. 모양과 맛, 포장도 거의 동일하고, 가격만 약간 다르다. (그라나 파다노가 1,500 ~ 2,000원 정도 저렴하다.) 우유로 만들어 9개월 이상 숙성시켜 만드는 대표적인 딱딱한 치즈이고, 마트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치즈 중 하나이다. 워낙 다양하게 사용되는 치즈다보니 “부엌의 남편”이라고도 한다.  (왠지 좋은 뜻이 아닌거 같은데 말이지…) . 와인과 잘 어울리고, 위스키와는 보통이다….

치즈를 먹다 1 : 고다 치즈

#1. 아주 쉽게 접하는 치즈다. 아마 체다 치즈와 함께 가장 많이 먹는 녀석일 것 같다. 본명은 ‘하우다(Gouda)’로 동명의 네덜란드 마을에서 유래되었다. 로테르담에서 25km 떨어져있다. 신선한 우유로만 만드는 만큼 그 역사도 오래된 치즈다. 기본적으로 반경성 치즈이고 말랑말랑해서 처음 치즈를 접할 때 좋다. 개인적으로는 와인이나 위스키보다는 과일과 어울리는 것 같다. . #2. 작게는 200g에서 크게는 20kg에 이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