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 Reader

국내에서 QR Code는 매우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정 공간에서 특수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들은 있어왔지만, 광범위하게 일상 생활 속으로 들어오지 못한 기술이다. 우연한 기회에 QR Reader를 적용한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하였고, 추가적인 요구사항으로 이를 Mobile Web으로 만들자고 한다.

 

1.모바일 앱을 통한 QR 스캔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scan.me라는 회사에서 제공하는 QR Code Reader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 외에도 Zxing에서 제공하는 Barcode Scanner가 있다. 일반적으로 모바일 앱에 QR Code 리더를 삽입한다면 보통 Zxing에서 제공하는 라이브러리를 사용한다. QR/Barcode 카메라를 통해 정보를 해석하고, 이를 브라우징할 수 있는 간단한 앱이다.

 

2.웹을 통한 사진 업로드 방식의 QR 스캔

위의 방법에 대해서는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이었고, 이제는 모바일 웹을 통한 QR 스캔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확인해보았다. 우선 가장 먼저, stackoverflow에서 ‘QR Reader HTML5’라고 검색해보았다. 나와 거의 동일한 질문을 던진 개발자들이 역시나 많았다. 눈에 띄는 답변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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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에 기반한다면 WebQR(회사는 LazarSoft)이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QR 코드를 생성하고, 이를 업로드했을 때 QR을 인지하는 방식이다. 기반이 되는 라이브러리는 ZXing을 사용한 것으로 보이고,  QR 파일을 직접 업로드했을 때와, 카메라로 찍어서 업로드했을 때 모두 인식률은 만족스러운 편이었다.

 

3.웹을 통한 비디오 방식의 QR 스캔

앞선 방식이 사진을 찍고 난 후에 업로드하고, 이를 서버에 설치된 QR Decoder를 이용하였다면 모바일 앱에서 동작하는 방식과 동일하게 카메라를 열고 있는 상황에서 QR을 스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다. 이유는 QR을 찍는 환경이 사무실이 아니라 작업 현장이기 때문에 어두울 가능성이 높고, QR 자체가 훼손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비디오 방식 (정확한 용어는 아니지만) 처럼 QR이 인식될 때까지 카메라를 열고 있는 방식이라면 100%에 가깝게 인식할 수 있을것으로 추정했다.

WebCodeCam 라는 Jquery Plugin을 사용해 보았다. 사이트에 들어가면 하단부에 Live Demo가 돌아가고, 우측 상단에 있는 Play 버튼을 누르면 카메라가 돈다. 맥북+크롬 조합으로 동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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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인식률은 좋았다. 하지만 Mobile Chrome에서는 플러그인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고, 이는 다양한 브라우저 환경을 사용하는 모바일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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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QR 앱과 함께 사용하는 경우

아직 확인해보지는 않았지만, 웹 페이지에서 특정 QR 앱을 열고 (이 경우, 전용 안드로이드 앱을 만들어서 사용한다는 전제) 사진을 찍어 Decoding을 한 후에 해석된 정보를 웹 페이지로 던지는 형태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iOS는 홈 버튼을 눌러서 이동해야될 것 같지만)

 

결론

  • QR 리더기를 모바일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는 네이티브 앱을 사용하는게 맞다.
  • 웹 기반으로 만드는 경우, 사진을 찍은 후 업로드하는 방식을 사용하는게 맞다.
  • 라이브 카메라를 통하는 경우 해당 플러그인이 모바일 브라우저와 호환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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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ack Grouse, 최고의 가성비

#1
중국에서 돌아오는 공항, 언제나 그렇듯 위스키를 한 병 사려고 한다. 일단 지갑에 남은 위안화가 얼마인지 확인한다. 위스키는 커녕 쵸콜렛이나 몇 봉지 사야할 금액이 들어있다. 카드를 쓸까 고민했지만, 왠지 그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못내 아쉬운 마음에 위스키 코너를 서성였고, 가장 저렴해 보이는 친구를 하나 골랐다. 그게 The Black Grouse 라는 이름의 위스키다. 일단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고, Grouse가 뭔 뜻인지 모른다. 그러면 대략 적당한 맛을 내는 ‘이국적인’ 싸구려 위스키일 가능성이 높다. 상해 홍차오 공항 면세점 담당자들의 안목을 믿어야되는 순간이 온 것이다.

#2
이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이 술을 봤다. 한국에, 그것도 이마트에서 팔고 있다니! 뭔가 궁금해진 나머지 검색을 좀 해보았다. ‘가성비 최고’ 등의 찬사가 이어졌다. 집에가서 병을 열고, 마셔보았다. 일단 그래…위스키다. 그리고 Islay 지방의 피트 맛이 적당히 난다. 병에도 친절히 적혀있지만 이 녀석은 블랜디드다. 라프로익같은 맛을 내는 저렴한 블랜디드 위스키라니 놀랍다.

#3
일단 블랜디드 위스키이니, 원료가 뭘까 보자. 첫 번째는 멕켈란이다. 그래 맛다. 그 우리가 가끔 마셔보는 그 멕켈란이다. 두 번째는 하이랜드 파크. 면세졈에서 몰트 위스키 코너를 돌아다녀봤다면 기억할꺼다. 넙적하게 몰트위스키스럽게 생긴 병에 들은 녀석이다. 결론적으로 어마어마하게 훌륭한 증류소의 원액들을 잘 섞어서 만들었다는 얘기다. 스탠다드가 있고, 화이트 ,블랙이 있다. 물론 숙성 연수에 따른 라인업도 갖추고 있다. 한국에는 에드링턴코리아가 수입하고 있고, 이마트에서 독점 판매한다. 결국 에드링턴에서 수입한다는 얘기는 메켈란이나 하이랜드 파크, The Black Grouse 는 같은 회사라는거다. 뭐 그렇다는 얘기다.

#4
일단 맛은 훌륭하다. 아직 손님/친구들에게 마셔보게는 못했지만 나쁠리 없다. 다만 Islay 위스키 특유의 피트향을 경험해보지 않았다면, 이 위스키는 지나치게 강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

발베니(Balvenie) – 성공률 100% 위스키

집에 초대하는 사람들에게 위스키를 한잔씩 따라준다. 한병을 다 마시는 정도는 아니고, 분위기 봐서 이런저런 술들을 한잔씩 맛보는 정도로 마신다. 그 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술은 발베니였다.

#1
2009년 정도, 나는 모 컨설팅 회사에서 일하고 있었다. 회사의 상해 오피스 대표이자, 아시아태평양 대표를 맡고 있던 분과 저녁을 먹었다. 물론 팀 회식이다. 그 때 본인이 스코틀랜드에서 ‘직접’ 마셔보고 반한 술이라며 가져온 술이 있었다. 바로 발베니다. 훌륭하고, 부드러운 맛에 감탄했고, 역시 현지에서 사온 술이 최고라며 마셨다. 그 뒤 한달이 지나지 않아 (뉴스위크 한글판이던가) 주간지에 나온 발베니 광고를 봤다. 정식 수입되고 있으니 어서 사먹으라고 했다.

#2
2016년 초, 친구 부부와 한 커플을 초대해 저녁을 먹었다. 저녁을 먹고, 맥주를 한두잔 마시고, 위스키를 마셨다. 늘 그랬듯이 위스키도 한 잔씩 마셨다. 우선 병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매력이 한 몫 한다. 기존 위스키 병과는 달리 좀 더 여성적이고, (결정적으로) 투명하다. 술도 음식이라면, 이는 충분히 맛에 영향을 줄 수 있을거라 본다. 결국 예상치못하게 한 병을 다 마셔버렸다. 미안했는지 어린이날 이브, 우린 그 친구집에 가서 발베니를 다시 마셨다. 홍콩에 다녀오면서 한 병 사왔다고 했다. 이름을 기억하고, 특정 위스키를 사는건 쉽지 않은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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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집에서 마신 술이다. 발베니를 마시고, 멕켈란과 글렌피딕을 한 잔씩 마셨다. 어쩌다 마시게된 3병의 조합이지만, 모두가 스페이사이드(Speyside) 출신이다. 봄베이 병에 있던 술은 직접 담근 매실주였다. 역시 발베니는 부드러웠고, 맥켈란은 답백했고, 글랜피딕은 묵직했다.

#3
발베니의 맛을 묘사할 때 나오는 단어는 ‘바닐라향’과 ‘부드럽다’이다. 다들 위스키를 좋아하지만, 맛을 구분할만큼의 전문가는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맛있다’고 평가하는건 중요하다. 우리가 마신 발베니는 12년산 Triple Cask 이다. 색상은 호박색으로, 상대적으로 밝은 느낌이다. 향은 우드, 말린 과일이라고 ‘누군가는’ 얘기하고, 인터넷을 찾아보면 체리, 아몬드, 약간의 스파이시한 맛이 난다고 한다. 사실 격하게 동의하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내가 느낀 맛을 설명하기도 아직 부족하다. 피니시는 달콤하고 스파이시한 여운을 남긴다고 했다. 한 가지 확실한 부분은 피니시가 다른 위스키와 비교해서 부드럽다는 것이다.

#4
12년산 Triple Cask라는건 3가지 서로 다른 Cask에서 나온 몰트 위스키를 ‘Marrying Tun’이라 불리는 통에서 다시 6개월간 숙성한 후 완성된다.

  • Refill American Oak Casks : 약간의 달콤함
  • First-fill European Oak Ex-sherry Butts : 풍부한 과일향과 스파이시한 향
  • Firs-fill Ex-bourbon Barrels : 바닐라, 오크 향

#5
발베니 1892년에 스페이사이드(Speyside)에 설립된 증류소이다. 발베니라는 이름은 인근에 위치해 있던 발베니 성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고, 보리 재배, 맥아 제조, 병입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전통적인 수작업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근처에 글렌피딕 증류소가 있다는 사실도 잘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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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니까, 열무 국수

재료 : 국수 면, 열무 김치, 양념장, 깻잎, 참기름

시간 : 30분

난이도 : 중

편차 : 좋은 면과 맛난 열무 김치가 있으면 된다. 괜찮은 참기름도 중요하다.

  • 면을 삶고,
  • 양념장 (고추가루, 고추장, 식초, 매실청 등)으로 비비고,
  • 열무 김치와 삶은 달걀을 얹어서 먹으면 된다.

프로젝트 M – 역시 영화는 개인 취향

언젠가의 미래, 인간은 우주로 나간다. 그 과정을 보여주던, 결과를 보여주던 결국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는 대동소이하다. 다만 헐리웃 스타일의 블럭버스터가 아니라면 보는 내내 불편하다는 것이다. 그 만큼 ‘재밌는’ 우주 영화는 만들기 어려워 보인다.

프로젝트M 이라는 영화 속 주인공들은 불어를 사용하는 캐나다인들이다. 먼 우주로 나가기 위해 ‘시험삼아’ 1,000일 동안 우주에 머무르는 시험 비행을 진행하고 있다. 그 와중에 전세계는 전쟁을 시작하고, 우주에 남겨진 이들은 지구로 돌아가려 노력한다. 좁고, 한정된 장소에서 살아가는 4명의 남녀와 1명의 손님이 겪는 갈등은 무척 흥미롭다. 다만 이 영화는 재난 영화로 보기 어렵다. 재난은 있으나 긴장감이 떨어지고, 상황 설정은 다소 무리가 있다. 그냥 집에 돌아갈 수 없는 몇명의 젊은이가 주고받는 대화와 행동을 지켜보는 정도로 충분하다.

  • 시간 많고, 기분 좋은 밤에 볼만함
  • 우주, 재난 영화를 좋아하나 우주선이 안나와도 상관없다면 볼만함
  • 왠만한 헐리웃 영화는 다 봐서, 뭘 봐야할지 고민된다면 볼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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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국에 간다면, 이정도는 알고가자

중국을 방문한 횟수만도 열번 정도된다. 2001년 첫 여행을 시작으로, 1선 도시뿐 아니라, 간수, 신장, 시짱, 칭하이 같은 지역까지 여행했다. 상하이는 01년은 시작으로 주기적으로 찾았다. 특히 1달 이상 프로젝트 때문에 상해에 머물렀던 경험도 있다. 즉, 중국이 아주 낯설지는 않다는 얘기다. 하지만 ‘돈없는’ 여행과 ‘돈있는’ 출장 사이에 ‘장기 출장’이라는 애매한 녀석이 있다. 매번 택시를 타기에도, 호텔 세탁 서비스를 이용하기에도, 데이터 로밍을 하기에도 뭔가 적절하지 않은 기간과 상황이다. 작년부터 중국을 오고갈일이 많았고, 앞으로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포스팅은 ‘중국에 먼저가본 팀원’이 ‘다음에 가는 팀원’을 위해 쓴 내부 문서다. 그러니, 우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보만을 담았다.

1. 날씨 및 기본 정보

10월말 처음 상해에 도착했을 때는 여름이었다. 반팔을 입고도 땀을 흘렸지만 11월초 추워졌다. 셔츠에 가죽 자켓을 입고다니지만 왠지모르게 서늘하다. 여름의 상해는 덥고 습하지만, 겨울을 앞둔 상해는 ‘음습’하다. 기온이 낮은건 아니지만, 일교차가 심하고 차갑게 습하다. 옷을 껴입어도 개운하게 따뜻한 느낌이 없다. 감기에 걸리기 쉽고, 잘 낫지 않는다.  지금은 11월이다. 그리고 잠시 심천에 왔다. 중국은 넓고, 장기 출장을 왔다면 중국내에서의 출장도 가능하다. 현재 북경에선 눈이 내리고, 상해는 서늘해지고 있으며, 심천은 여전히 여름이다. 사실 적당히 입으면 문제될 것이 없지만, 살짝 신경쓰는게 여러모로 좋다.
  • 상해와 서울은 시차가 1시간 있다. 별것 아니지만, 무심코 캘린더에 한국/중국 일정을 기록하면 1시간씩 실수할 일이 생긴다.
  • 공기가 매우 안좋으니, 마스크 소지를 권장한다.
  • 화장실에 화장지가 없는 경우가 많고, 식당에서 ‘차가운 물’이 없는 경우가 많다.
  • 상해의 가격은 서울보다 비싼 편이다. (환율이 안좋은것도 영향을 준다.)
  • 사람이 많은 지역은 소매치기가 많으므로 주의한다. (관광지에서 아이폰은 도난 비율이 높다.)
  • 대부분의 곳에서 아직 흡연이 가능하다. 건물 내 계단, 엘리베이터, 식당 등 금지하는 곳을 제외하곤 대부분 가능하다.
  • 길거리 음식은 주의하자. 저렴하고 맛있게 먹었지만 식중독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 스타벅스 직원은 영어가 가능하다. 급할 시 스타벅스로 가도 좋다.
  • 구입 불가능한 물건이 거의 없다. 단, ‘페브리즈’는 한인타운 이외에는 구매할 수 없다.
  • 각종 유제품은 섭취를 고민하는 것이 좋다. 유제품 파동이 있었다.
  • 숙박, 피시방, 기차 등을 이용할 때는 ‘여권’이 필요하다.
예전에 출장다닐때는 호텔, 택시, 사무실, 레스토랑이 전부였다. 즉, 내가 경험한 대부분의 장소에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환율이 어떻게 적용되던 내가 한국 원화로 결제한 금액을 회사에 청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내 사업을 위해 중국에 온 상황에서 신용카드를 마구 사용하기에는 낭비가 심할거라 생각했다. (해외 신용카드 결제에 적용되는 환율 규정이 그리 좋지 않다는건 다들 알거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현금을 최대한 넉넉하게 가져온 후, ICBC같은 전국구 은행 계좌를 열고 입금한 후에 wechat pay나 alipay와 연동하는 것이다. 여기에 교통카드까지 조합하면, 현금 없는 중국 생활이 가능하다. 장담컨데 한국보다 편리하다.
  • visa, master, unionpay 등의 표시가 된 ATM을 이용하여 현금이 가능하다.
  • 그리고 생각보다 visa, master 카드를 취급하지 않는 곳이 많다. unionpay 카드를 하나 만들어가는 것이 좋다.

 

2. 인터넷, 그리고 VPN

중국의 인터넷은 빠르다. 하지만 호텔의 WiFi가, 카페의 인터넷이 빠르다는 보장은 없다. 내가 믁는 호텔에서 토렌트를 돌리면 50kb/s 정도 나온다. 이 정도면 홈페이지 열고, 이메일 주고받고, 첨부파일을 다운받기엔 역부족이다. 게다가 접속되지 않거나, 터무니없이 느린 사이트도 많다. 기본적으로 중국의 모든 웹사이트는 중국 당국에 신고를 해야한다. 서버가 중국에 있을 것, 담당자가 중국인일 것, 회사가 중국 회사일 것! 결론적으로 내가 사용하는 거의 모든 서비스가 중국에서는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는다.
  • 구글의 모든 서비스가 안된다. (Gmail, Google Play, Google Apps, Drive, Youtube 등)
  • 드랍박스, 원드라이브 등 주요 협업 도구들이 안된다. 슬랙이나 일부 서비스는 접속할 수 있지만, 매우 불안정하다.

결론적으로 현재 한국/미국에서 사용하는 업무 시스템을 그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VPN이 필수적이다. 이마저도 자주 막히고, 끊기고, 속도가 느려지기 쉬우니 한국에서 미리 여러개의 서비스에 계정을 만들고 테스트해보는게 좋다. 인터넷도 잘 안되는 상황에서 VPN까지 말썽이라면 한두시간은 쉽게 날라간다.

 

3. 교통

일반적인 대중 교통은 아주 훌륭하다. 서울의 지하철 + 버스 시스템을 생각하면 된다. 다면 지하철은 11시 정도에 끊기고, 비오는 날에는 (한국과 비슷하게) 택시가 안잡힌다. 특히 최근들어 대부분 앱으로 택시를 부르기 때문에 길에서 택시 잡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중국 택시 앱은 운전기사와 통화를 해야하기 때문에 차라리 우버가 좋을 수도 있다.) 그리고 교통 체증도 심하다.

  • 출퇴근 러쉬아워가 존재한다. (지역에 따라 다름)
  • 목적지 관련 의사소통은 ‘카오찐 루’를 기본으로 한다. (ex. Nathan Rd 카오찐 Jackson Rd) 쉽게 말해서, 주요 건물을 얘기하는게 아니라 교차하는 2개의 도로명을 얘기하면 정확하게 이해한다.
  • 도로 신호가 동시신호이다. 좌회전 신호가 없고, 차량도로 옆에 바로 자전거 도로가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 특히 중국의 이륜차는 대부분(거의 전부)이 전기 모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소리가 나지 않는다. 늘 주변을 경계해야 한다.
  • 그냥 길을 건널 때는 녹색불이여도 조심해서 건너야한다.

택시는 미터기를 이용하고, 원하는 경우 모든 상황에서 영수증을 발급한다. 친절하지는 않지만, 아직까지 택시타고 사기당한적은 없다. 예를 들어 출퇴근을 위해 숙소에서 사무실까지 10번정도 (같은 시간에) 택시를 타면 가는 길은 달라도 요금은 10%이상 차이나지 않았다. 그래도 어느나라나 택시는 조심하자.  그리고 싼륜처(3륜오토바이 – 보통 2명 탑승 가능)는 교통신호를 무시하고 운행하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출퇴근 시간에 이용하면 편리하다. 출발 전 기사와 ‘위치’, ‘소요시간’, ‘가격’ 등을 확인하고 탑승한다.

  • 택시는 현금, 교통카드가 모두 가능하다.
  • 안전상 이유로 운전석 뒷편 문은 열리지 않는다.
  • 미터기를 찍고 가야하며 찍지 않을 경우 바가지를 쓸 수 있으니 주의한다.
  • 11시 이후에는 할증요금이 부과된다.
  • 교통카드 이용 시 카드 바꿔치기에 주의: 10만원 충전된 카드를 결제 후에 빈카드로 바꿔줄 수 있다. 카드에 이름쓰자.
  • 택시를 타고 가다 가끔 바이두 지도를 확인하여 제대로 가고 있는지 확인 필요하다.
  • 빨간색 택시는 가급적 타지 말자. 그리고 공항에서 택시 탈 때도 가급적 새거를 타자. 공항에서 택시타고 바가지쓰는 사례는 너무 많다.

지하철은 서울만큼 좋다. 다만 주의할 점은 환승에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하고 이동해야 한다. 보통 환승할때는 한 블럭 정도의 거리를 걸어야한다.

  • 지하철이나 택시를 타기 위해 교통카드를 하나 만드는게 좋다.
  • 기본 요금은 4원 정도이니 택시에 비해 아주 저렴하다.
  • 지하철 탑승게이트를 지날 때 간단히 짐 검사를 한다. 가방을 가지고 나갈지 고민된다면 놓고가는게 좋다.
  • 짐 검사를 무시하고 가는 사람이 꽤 있는데 안내 요원이 공익근무 요원이 아니고 ‘공안’일 경우 문제가될수 있다고 한다.
  • 교통카드의 총디엔(충전)은 대부분의 역에서 가능하며 10원 단위로 가능하다. (영수증 발급가능)

 

4. 숙소, 출장의 시작과 끝

상하이나 베이징, 선전 정도의 대도시라면 일상 생활이 서울과 다를바 없다.

  • 수돗물 취수 불가, 생수 구입 or 주변 슈퍼에서 ‘쏭(배달)’을 시켜 구비하는 것 필요하다.
  • 실외 온도에 비해 실내 온도가 낮고, 에어컨(히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매우 건조하다.
  • 히터 사용시 건조하므로 빨래 등으로 습기 조절이 필수다.
  • 샤워실에는 천정에 가열등이 있어 활용하면 편리하다. 매우 훌륭한 시스템이다.
  • 렌트한 집에 문제 발생시 ‘퐝동(집주인)’에게 연락/문의, 입주 시 청소 요청도 가능하다.

숙소는 장기 출장에서 가장 중요하다.  그 중 첫 번째는 호텔이다.

  •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호텔이 있다. 중국의 도시에는 호텔이 정말 많다.
  • 대도시라면 서울보다 호텔이 비싸다. 단기 출장 시에는 활용할만 하고, 어디에 숙소를 구할지 모르는 경우에 2~3일 단위로 끊어서 잡으면 좋다. 예를 들어 심천에 10일 정도 출장갈 때는 거의 매일 숙소를 바꿨다. (위치, 시설, 가격 이슈 등)
  • 시설은 천차만별이나 Motel은 한국보다 매우 허름하니 피하는게 좋다.
  • 결론 : 처음 가는 도시에 단기 출장이라면 추천

그 다음으로 고려할 수 있는 숙소는 에어비앤비 또는 이와 유사한 중국 서비스를 통해 집을 통채로 렌트하는 방식이다.

  • 경험적으로 에어비앤비는 만족도가 랜덤하다.
  • 가장 큰 단점은 내가 원하는 장소에 빈 방이 충분하지 않아서 결국 좋은 입지는 포기하는 경우가 생긴다.
  • 1~2명 정도가 1 주일 이상 체류하는 상황에서 사용하는게 좋다. (원룸이나, 방하나+거실 정도가 가장 물량이 많다.)
  • 조리도구, 냉난방, 수건이나 세면도구, 세탁기 등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결론 : 매일 사무실로 출퇴근하는 출장이라면 거리상의 이유때문에 비추 (상하이에서 출근 시간이 한 시간가까이 걸린다면 뭔가 잘못된거다.) 다만 도시를 좀 즐기고 싶고, 정기적인 출퇴근보다는 미팅이 많고, 다양한 Meet-up에 참여할 생각이라면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마지막 옵션은 한인 민박이다. 보통 하루에 200RMB, 한달에 5,000RMB 이런 식이다.

  • 사무실이 한인타운 근처라면 매우 근접한 곳에 민박이 있다. (우중루, 홍췐루 근처)
  • 아침 식사, 주말 저녁 식사를 제공한다. 이거 생각보다 크다.
  • 빨래를 해주고, 셔츠를 다림질해주기도 한다.
  • 아무래도 하숙이다보니 개인 프라이버시는 잠시 잊어주는게 좋다.
  • 시설은 에어비앤비나 호텔 대비 떨어진다. (근데 전기장판 같은 필수품들은 잘 갖춰져 있다.)
  • 주택가라 조용하다.
  • 간이 영수증을 써주기 때문에 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
  • 결론 : 식사, 집안일 (빨래, 청소, 쓰레기), 숙소 예약, 언어적인 이슈 등으로부터 자유롭다. 즉, 아무 생각안하고 일만하기에는 아주 훌륭한 옵션이다. 다만 ‘답답하다’, ‘프라이버시가 없다’ 등의 피드백이 있다.

 

5. 음식점

  • 그냥 먹던대로 먹으면 된다.
  • 간단히 식사를 하는 경우, 15~20위안 정도면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