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육아] 99주차

#1_출장 오랜만에 출장을 다녀왔다. 추석 연휴의 마지막날 출발해서 2박3일 일정으로 잡았다. 연휴동안 함께했던 아기는 “아빠가 비행기 타고 윤아 빵사러 중국 갔다온다.”고 받아들였다. 전화할 때마다 빵사오라고 했다. 일정도 짧고, 중국에서 만난 분들도 여유롭게 식사할 상황이 아니라 가볍게 먹었다. 마라탕을 여러번 먹었고, 민물생선을 튀겨서 마라 소스에 조린 ‘카오위’가 기억에 남는다. 이번에도 디디, 모바이크를 잘 사용했다. . #2_전화…

[아빠의 육아] 98주차

#1_잔다 한동안 자기전에 말을 참 많이 했다. 하루종일 듣고, 배웠던 말과 노래, 그리고 머릿속을 맴도는 얘기들을 지쳐쓰러질 때까지 중얼거렸다. 신기하고 재밌던 중얼거림이 사라졌다. 이젠 잠드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책을 읽고, 그림자극장을 보고, 물을 마시고 슬슬 아빠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잠든다. 수월해진만큼 재우는게 편해졌지만, 끝없는 만담을 더 이상 들을 수 없다는게 많이 아쉽다. 자라는 아이는…

[아빠의 육아] 97주차

#97주의_아기는 이번주도 기분이 좋다. 놀러가는건 귀신같이 안다. 감기에 걸렸다. 많이 아프지는 않았지만 콧물이 그치지 않는다. 주말에 시청 근처에서 놀았다.  

[아빠의 육아] 96주차

#1_표현 거의 모든 단어와 문장을 말하는 것처럼 보인다. 가르쳐주지 않은 문장도 응용해서 사용할 수 있고, 약간씩 어투에도 변화가 있다. 기분과 감정을 아주 초보적인 수준에서 표현할 수 있다. 말을 배워간다는게 우리 부부에게는 너무나도 신기한 변화였다. 생각해보면 아기는 ‘먹을 것’부터 배우기 시작했던 것 같다. 엄마, 아빠 같은 필수 단어와 거의 동시에 배웠던 단어가 매일 아침 먹는 ‘바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