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_안녕 태어날 때부터 아내와 가장 공들였던 부분이 ‘잠은 침대에서 혼자’ 재운다는 것이었다. 아기 방에서 재우고, 스스로 잠들 수 있도록 도왔다. 그만큼 침대와 쪽쪽이는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였고, 아기에게도 마찮가지였을 것이다. 이케아에서 산 작은 아기 침대는 이제 수명을 다했고, 출산을 앞둔 아내의 친구에게 간다. 위의 사진과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지만 (그 때 우리가 샀던 모델은 온라인 스토어에서 팔지…
Month: April 2019
[아빠의 육아] 78주차
. #1.엄마는_출장중 인생의 위기는 어느날 불현듯 찾아온다. 그렇다. 아내가 먼 곳으로 출장을 간다. 이제 일주일간 아기는 내가 봐야한다. (사실 이렇게 얘기하지만, 결국 양가 부모님이 대부분을 도와주셨다.) 그동안 안이한 육아 참여를 반성하면서 일주일을 보냈다. . 1_재우고_씻기고 이틀에 한번씩 목욕을 시키고, 목욕을 하지 않는 날에는 손과 발, 얼굴만 씻는다. 최근들어 머리감는걸 너무 싫어한다. 눈에 물 들어가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