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닭

사실 닭을 조리하는건 간단하다. 신선한 재료를 먹기좋게 다듬고, 잘 익히면 된다. 재료를 편하게 먹기 위한 양념을 추가하고 끓여내면 된다.

 

재료 : 닭, 야채 (양파, 감자, 당근, 파), 양념 (간장, 마늘, 설탕, 맛술)

시간 : 30분

난이도 : 하

편차 : 양파나 감자, 당근이 익으면서 단맛이 난다. 설탕은 간을 보고 약간만 넣는다.

  • 닭은 깨끗하게 씻는다. 흐르는 물에 씻어도 좋고, 소금을 넣고 핏물이 가시게 끓여도 좋다.
  • 간장 1, 맛술 1, 물 2, 설탕 약간을 넣는다. 닭이 충분히 담길만큼 양을 잰다.
  • 다진 마늘, 감자, 당근을 넣고 강한불에 끓이면서 졸인다.
  • 감자가 어느정도 익었다고 생각하면 양파, 고추, 파를 순서대로 넣는다.
  • 감자가 다 익을 정도면 닭도 거의 익었다.
  • 마지막으로 고추가루를 아주 약간 넣는다. 많이 넣으면 닭볶음탕이 될 수 있다.

 

#2017 07

  • 감자가 너무 컸고, 설탕의 양이 많았는지 생각보다 달았다.
  • 생각보다 감자, 양파, 당근의 양이 많아서 냄비보다는 웍에 조리하는게 좋았을 것 같다.

 

Adobe “Installer failed to initialize” 이슈

갑자기 Flash를 사용할 일이 생겨 Adobe Animate CC를 설치했지만, ActionScript 버젼이 1.0으로 작성된 파일이라, 급하게 이전 버젼을 설치하였다. Flash Professional CS6를 설치하려고하니 (물론 Adobe에서 다운받은 Trial 버젼이다.) 아래와 같은 에러 메시지가 발생하였다.

We’ve encountered the following issues.

Installer failed to initialize. This could be due to a missing file. Please download Adobe Support Advisor to detect the problem.

 

이래저래 해봤지만 그다지 해결은 되지 않았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였다. (역시 Stackoverflow에게 감사를…)

  1. 마우스 우클릭으로 Package File을 연다. (Install 파일에 우클릭 ‘Show Package Content’라는 메뉴)
  2. Contents 폴더 하위에 있는 MacOS 폴더에 들어간다.
  3. Install 파일을 더블클릭한다.
  4. 아마 자동으로 Terminal이 열리고, 설치를 시작/완료한다.
  5. 잘 된다.

/ 그렇다는 얘기다.

 

더스테이. 나인블럭. 가평. 

오픈한지 채 한달밖에 되지 않은 가평의 리조트.

정확히는 카페가 있고, 레스토랑이 있고, 숙박도 가능하다. 아직 시설이 자리잡지 않아 어색함도 있지만, 하루이틀 조용하게 놀기에 좋다. 9Block은 매우 넓고 한적하다. 레스토랑은 BBQ도 가능하고, 만원 내외로 식사도 가능하다.

#2017_07_07

 

#1

사피엔스라는 책을 읽고 있다.

이전의 많은 동물과 인간 종이 “조심해! 사자야!”라고 말할 수 있었다면, 인지혁명 덕분에 호모 사피엔스는 이렇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사자는 우리 종족의 수호령이다.” 허구를 말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사피엔스가 사용하는 언어의 가장 독특한 측면이다.

 

#2

Jameson은 아일랜드에서는 ‘펍’에서 마시는 위스키란다. 귀하게 챙겨먹을 위스크로, 아일랜드에서 온 게스트는 ‘TEELING’을 추천한다. SPIRIT of DUBLIN이라고 큼지막하게 써있다. 꽃 향기가 난다고 했다.

Teeling-Single-Malt

들풀

별로 특별할 것 없는 훌륭한 한정식집이다. 가평 설악IC 앞에 있다.

메뉴가 몇 가지 있는데, 그 중에 가장 저렴한 녀석을 골랐다. (다른 메뉴는 4인 이상이다.) 샐러드와 들깨죽이 나오고, 닭고기 구운 음식과 청국장, 과하지 않은 반찬들이 나온다. 된장과 청국장이 좋다보니 대부분의 반찬이 좋다. 양이 많지 않고, 과하지 않아 좋다.

 

#마당도좋음 #간결하고 #양이적당

덮밥 시리즈 – 삼겹살 덮밥

아내는 임신했고, 우리의 아기는 가을이면 세상에 태어난다. 왜 덮밥을 얘기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임신, 육아, 출산에 대해 아빠로서 뭔가 해보자고 했다. 그냥 일을 도와주는게 아니라, 이유식에 대해 블로그를 쓰던가, 육아에 대한 이야기들을 만들어보자고 했다. 그러던 와중에 덮밥 얘기가 나왔다.

재료 : 삼겹살, 계란, 야채 (양파, 버섯, 대파), 양념 (간장, 마늘, 고추)

시간 : 20분

난이도 : 하

편차 : 국물이 너무 없으면 퍽퍽해진다.

  • 순서는 삼겹살을 굽고, 소스와 야채를 넣고, 계란을 넣으면 된다.
  • 소스는 기본적으로는 간장 1, (모밀국수용)장국 1, 설탕 1, 물 6 정도에서 시작한다. (대략 1인분 기준)
  • 다음에는 국물이 좀 더 촉촉해지게 소스의 양을 늘려본다.

 

괜찮은 쌀국수집 – 에머이(emoi)

포호아 스타일이 아니라 하노이에서 먹던 맛이다. 적당히 말로 표현하자면 면이 더 부드럽고, 국물이 기름진 고기국물이라는 점이다. 고수맛 강한 기존 쌀국수가 아니라 고소한 고기국수 스타일이다.

쌀국수 먹고 바로 앞에있는 #어니언 옥상에서 커피나 한잔하면 아주 훌륭한 여름 주말이 된다.

#성수역 #에머이 #24시간 #발렛가능

오늘 하루

유독 시간이 빨리간다.

내가 나의 생활을 완전히 조절하지 못하고 있을 때 드는 느낌이다. 수동적인 행동들이 쌓이고 싸여 하루가 지날 때 더욱 심해진다. 일이 많다는건 해가 좋아하는 일들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의미기도 하다.

 

#1

오전에 (정확히는 아침에) 조찬 모임이 있었다. 익숙한 모임은 아니지만, 자리를 채워야하기에 나갔다. 사람들은 정보를 교류하고, 서로 인사를 나누고, 정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얘기했다.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얘기를 들었고, 웹으로 플러그인 없이 영상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는 기술에 대해 들었다. 서른명 가까운 사람들이 간단히 자기 소개를 했고, 의사봉 없이 안건을 상정하고 동의하는 과정을 지켜봤다. 한시간반동안 짜여진 시간들이 끝나고 모두들 일터로 흩어졌다.

 

#2

새로운 프로젝트 미팅이 있었다. 중견회사의 자회사다. NodeJS, CouchBase, ReactJS 같이 요즘 유행하는 기술들을 모두 도입해 만든 시스템이다. 개발은 완료되었고, 담당했던 개발자는 퇴사했다. 물론 문서들이 남아있을리 없다. 우린 향후 6개월간의 시스템 분석과 장애대응에 대한 업무를 논의했다. 새로운 시스템과 새로운 사업에 대해 듣는건 흥미로운 경험이다.

 

키예프급 항공모함

강력한 무장, 날렵한 선체까지 항공모함으로서의 공력력과 작전 역량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단연코, 역사에 길이남았어야할 항공모함. 내가 러시아 군함에 관심을 갖게 만들었던 바로 그 함정이다. 키로프급 순양함과 함께 구소련 시절 대양해군을 대표하는 선박이다.

 

 

만재배수량 45,000톤, 길이 273미터의 키예프급 항공모함은 위의 도면에서 보여지듯이, 본격적인 항공모함이라기 보다는 헬기, VSTOL 수직이착륙기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순양함에 가깝다. 뭔가 바다에 떠있는 격납고스러운 미국의 항공모함과는 컨셉부터 다르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전통적으로(또는 해군력의 차이로) 본격적인 항공모함 운영이 미국보다 한참이나 늦어졌던 소련의 대응전략이기도 하다. 즉, 미국의 대규모 항모전단에 맞서 전통적인 항모전단을 구축하기에는 시간, 비용을 감당할 수 없었던 소련 해군은 함재기에 의한 전투보다는 초수평 미사일 공격을 컨셉으로 잡았다. 쉽게 말해 수평선 넘어에 미국 항모전단이 나타나면 장거리 함대함 순항미사일을 무더기로 쏘아서 대다수는 격추되더라도 몇 기는 도달할 수 있다는 전략이다.

그리고 야크38(포저) 공격기 8대, 야크41 전투기 14대, Ka-27 PLO 10대, Ka-27 RLD 4대, Ka-27 PS 수색헬기 2대, 총 38대의 함재기를 탑재한다. 우현에 2기의 엘리베이터가 있다. 뭔가 많이 / 다양히 탑재하고 있으나 야크38, 야크41 모두 시대의 망작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생각보다 작전의 다양성은 떨어진다고 평가된다.

대형 미사일 순양함에도 보통 8기 정도 장착되어있는 SS-N-12 Sandbox 대함미사일 발사관이 8기 또는 12기 장착되어 있다. 러시아 명으로는 P-500 바잘트라고 하며, 550킬로의 사거리를 갖고 있다. 마하 2.5로 고고도 순항을 하며, 마지막 유도 단계에서는 액티브 레이더로 목표를 추적해서 다이빙하는 형태다. 1975년도에 실전배치되었으며, 1987년에 선보인 P-1000은 사거리가 700킬로로 증가했다. 말이 700킬로지, 강릉 앞바다에서 부산까지 날린다는 얘기니 엄청나기는 하다. 핵탄두 탑재도 가능하나, 요즘은 일반 탄두만을 장착하고 있다고 한다. 탄두 중량은 950킬로그램 수준이라, 앞서 언급한대로 여러발 날려서 하나만 걸려도 왠만한 대형함이 전투불능된다는 얘기다.

서방에 해리어가 있다면 러시아에는 Yak-38이 있다. 전투기를 모양보고 평가하면 그렇지만 일단 도무지 공대공전투가 가능한 녀석인지 의심스러울만큼 멍청하게 생겼다. 실제로 기체가 워낙 불안정하여, 추락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얘기도 있다. 1976년에 실전배치되었고, 총 200대 정도만 생산되었다. 작전반경 1,000킬로미터, 별도의 리프트엔진 탑재, 23미리 컨포트, 4개의 하드포인트가 있다. 로켓성애국가답게 로켓런처를 탑재할 수 있다. 보통은 2기 정도의 Kh-23 대함 미사일과 R-60 대공 미사일을 탑재하거나 2기의 FAB-500 또는 4기의 FAB-250 폭탄을 탑재한다. 어쨌든 이륙중량이 크지 않으니 실재 공격력은 낮다.

1번함 : 키예프

1975년 취역했다. 북해함대에서 활동했고 1993년 중국에 매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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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함 : 민스크

1975년에 키예프와 함께 취역했다. 태평양함대에서 활동했고, 3번함과 함께 1994년 한국에 매각하려다 결국 중국으로 넘어갔다. (이 때 한국이 고철 수입을 빌미로 항모 개발을 추진한다는 떡밥이 뿌려졌다.) 현재는 중국 광동성의 심천에 ‘테마파크’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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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함 : 노보로시스크

참 외우기도, 기억하기도 어려운 이름이다. 1984년 태평양함대에서 활동했고, 2번함과 함께 중국에 매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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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함 : 바쿠

1987년 취역해서 소련 붕괴 후 ‘어드미럴 고르시코프”으로 개명했다. 1994년에 보일러 폭발 사고가 발생하여 개수공사 후 예비역으로 남겨졌다. 1996년에 인도에 매각되었다. 물론 매각전에 대대적인 개수 공사를 거쳤고, 그 결과 2조원이 넘는 비용을 인도 해군에서 지불하였다. (고철로 팔렸던 이전 함에 비하면, 이건 뭐 제대로 뜯어먹었다고 보는게 맞을 수 있다.) 항공모함이라는 거대한 무기 체계를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함재기, 탄약 및 미사일, 각종 부품들, 시스템 업그레이드, 훈련까지 고려하면 어마어마한 계약 금액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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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북어국

우리 모두의 냉장고에는 북어포가 있다. 사실 국이라는게 적당한 재료를 넣고 끓이는거라, 별다를건 없다. 다만 미역국이나 북어국 등 된장을 넣지 않은 국들은 싱거울 수 있다. 그렇다고 소금이나 간장을 잔뜩 집어넣을건 아니다. 그래서 물 조절이 중요하다.

재료 : 북어포, 계란, 양념 (간장, 액젓, 고추가루, 마늘 등)

시간 : 20분

난이도 : 하

편차 : 별로 없다. 그냥 끓이면 된다.

  • 북어포를 좀 찢어서 볶는다. 참기름으로 볶으면 좀 낫다. 볶기전에 물에 적셔주면 좋다.
  • 물(또는 쌀뜬 물)을 넣고 끓인다. 물은 생각보다 적게 넣는게 좋다.
  • 간장, 고추가루, 다진 마늘, 파 등을 넣는다.
  • 고추가루나 간장은 국의 색을 변질시키니 약간만 넣는다. (간장 2스푼, 고추가루 1/2스푼)
  • 계란 풀고 먹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