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처음 맞는 봄에 찾았던 곳. 조천읍에 있는 ‘안뜰’이다. 우린 친구 결혼식을 위해 왔었고, 하루밤을 보냈다. 그 후 2년만에 다시 찾았다. 아내는 임신 초기였고, 뭐든게 조심스러웠다. 다시 한 해만에 제주를 찾았다. 윤아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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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이야기
오래된 침엽수가 있던 산 산이나 보러가자는 생각에 아주 준비 없이 찾았던 곳 한국 여권을 가졌지만 한국어를 못하는 일본인과 함께, 아무말 없이 걷기만했던 기억 @카자흐스탄, 알마티 근교
더스테이. 나인블럭. 가평.
오픈한지 채 한달밖에 되지 않은 가평의 리조트. 정확히는 카페가 있고, 레스토랑이 있고, 숙박도 가능하다. 아직 시설이 자리잡지 않아 어색함도 있지만, 하루이틀 조용하게 놀기에 좋다. 9Block은 매우 넓고 한적하다. 레스토랑은 BBQ도 가능하고, 만원 내외로 식사도 가능하다.
들풀
별로 특별할 것 없는 훌륭한 한정식집이다. 가평 설악IC 앞에 있다. 메뉴가 몇 가지 있는데, 그 중에 가장 저렴한 녀석을 골랐다. (다른 메뉴는 4인 이상이다.) 샐러드와 들깨죽이 나오고, 닭고기 구운 음식과 청국장, 과하지 않은 반찬들이 나온다. 된장과 청국장이 좋다보니 대부분의 반찬이 좋다. 양이 많지 않고, 과하지 않아 좋다. #마당도좋음 #간결하고 #양이적당
서른 여섯의 여행, 그리고 휴가
‘여행을 하며 살아가는 것’을 동경했다. 여행과 일상이 구분되지 않고, 여행이 돈벌이 사이에 낀 작은 쉼표가 되길 원치 않았다. 그래서 여행을 사랑했고, 동경했다. 그리고 여행을 통해 살아가는 방식을 찾고자했다. 그것은 많거나 오랜 시간 여행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여행이 주는 영감과 삶의 방식을 내 인생 중심에 두고 싶었다. 결혼을 하고, 일을 하고, 자유로운 듯 얽매이고, 여전히 물질적으로…
China Dream
물론 American Dream 같은 의미는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