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공유한다는 컨셉은 커머스만큼이나 오래된 주제다. 있으면 편하지만, 관리하기 어려운 자전거를 내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이용한다. 이는 사실 너무 진부한 주제이고, 세계의 많은 대도시들은 자신들만의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1. 내가 원하는 장소에서 내가 원하는 장소까지 오늘 소개하는 서비스는 MoBike라는 중국 서비스다. 그럼 뭐가 그렇게 특별한것일까? MoBike는 내가 원하는 장소에서 찾을 수 있고,…
Category: China
재택 근무에 대하여
2015년 연말부터 중국을 오갔고, 팀원 중 일부는 다양한 이유로 재택근무를 한다. 기왕 재택을 한다면 규칙을 만들고 싶어, 간단하게 정했다. 기본적으로 우리 회사는 일주일에 하루씩 재택 근무를 한다. 보통은 수요일이나 금요일에 재택 근무를 한다. 1년 넘게 이어온 재택 근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1. 개별 커뮤니케이션은 포기하자. 기본적으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은 포기하는게 좋다. 아무리 다양하고, 효율적인…
#2 중국에 간다면, 이정도는 알고가자
중국은 누구나 쉽게 방문하는 여행지이자, 출장지이다. 그만큼 중국에 대한 정보는 쉽게 접할 수 있고, 대부분의 중국 도시는 한국과 유사한 시스템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적응하기 쉽다. 개인적으로 중국은 여행자의 입장으로 처음 찾았다. 2001년 여행을 시작으로, 1선급 대도시뿐 아니라 간수, 신장, 티벳, 칭하이 같은 꽤나 깊숙한 지역까지 여행했다. 상하이는 2001년 첫 여행을 시작으로, 여러번의 출장과 짧은 주말 여행으로 방문했다….
#4 중국에 대한 짧은 메모
예전엔 ‘중국은 아직 너무 촌스러워’라는 얘기를 했다. 하지만 이제는 이런식의 비교가 무의미하다. 모두가 패셔니스타는 아니지만, 우리가 입는 옷과 제품을 사용하고 있고 그들 나름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내면서 느낀 몇가지 겉모습에 대한 느낌이다. 지금은 2015년 11월이다. . 1. 술 ‘대학생때는 많이 마셨죠’, ‘남쪽애들은 안마셔요’, ‘대도시에서 직업가진 사람이 평일에 술마시는 경우는 드물죠’, ‘여자는 안마셔요’, ‘전 소셜 드링킹만…
#1 중국이라면, 심천(shenzhen)에 가봐야지.
이제 겨우 심천(Shenzhen) 일주일째다. 당연히 난 내가 보고, 경험한 내용만을 바탕으로 나름의 결론을 내려고 했다. 중국에서 사업하시는 분들이 늘 얘기하는 ‘중국에서 오래 살고, 사업을 할수록 중국이 어떤 나라인지 말하기 조심스럽다’라는 말을 존중한다. 그래도 정리하지 않은 경험은 쉽게 사라지기에, 기록 차원에서 정리해본다. 1. 심천에 온 목적 대략 심천에 왔다면 (어학연수를 포함한 공부 목적이 아니라면) 둘중에…
#3 중국이라면, 웨이신(wechat)도 써보겠지.
요즘 중국 친구들은 좀 극단적일정도로 SNS에 미쳐 사는거 같다. 대표가 참석한 회의에서도 웨이신 moments를 올리고, 피트니스센터 탈의실에서도 올리고, 그냥 하루 종일 웨이신을 붙들고 사는거 같다. 15년 12월 상해에서 친구에게 들은 얘기다. 사실 이제와서 웨이신에 대해 언급한다는게 한참 늦은 얘기라는 것을 안다. 그냥 ‘내가 지금 써봤으니, 이제 웨이신의 힘을 알았다’는 정도로 봐주면 좋겠다. 사실 중국의 서비스는…
#memo #wechat
랩탑과의 연계가 아주 훌륭하다. 별도의 패스워드 입력 방식이 아니다. 휴대전화에서 인증하면, 랩탑에 바로 로그인된다. 결제 기능이 연동되어 있다. 소셜 타임라인 역시 연동되어 있다. 주변인 찾기와 같은 소소한 기능들로 인해 SNS 플랫폼 기능도 수행한다. QR코드 활용도 높음. 명함, 발표자료 등에 WeChat QR코드 삽입은 너무 당연하다. 그룹 채팅창도 다양하게 활용. 그룹을 만들고, QR코드를 프로젝터로 띄우면 모두가 스캔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