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육아] 1주차 – 진통, 출산, 입원

    지난주 토요일 늦은 오전, 운빨이가 태어났다. 이제 정확히 일주일이 되었다. 아빠로서 육아를 어떻게 해야할지, 어떤 부분들을 빠르게 배우고 실행해야할지 배워보기로 다짐했다. 그냥 책보고, 인터넷을 찾아보는 일은 분명 게을러질게 분명하니, 하나씩 정리하면서 기록하면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1. 출산의 시작, 진통 마치 여행 준비 같다. 비행기표를 예매할 때만해도 엄청나게 준비해서 갈듯 생각한다. 하지만 결국 비행기에서…

4년전 오늘

함께 실리콘벨리에 갔었던 전 팀원이 이런 사진을 보내주었다. 공항에 내려 숙소로 찾아가는 길이었나보다. 날씨는 늦여름 같은 날씨였고, 하늘은 캘리포니아스러웠다. 우린 그 곳에 두 달을 넘게 머물렀고, 개인적으로는 참 많은 경험을 했다. 함께 그곳을 찾았던 6명의 위플래닛 멤버들은 그 시간을 어떻게 기억할지… 하지만 개인의 경험이 팀의 경험으로 이어지지 못했고, ‘그곳에 다녀왔다’는 것 이상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팀원의…

재난 영화 정리

모든 장르의 영화를 본다. 하지만 잘 만들어진 전쟁 영화와 재난 영화는 절대 거르지 못한다. 전쟁 영화는 이전에 한 번 정리(전쟁 영화 정리)했고, 이번엔 재난 영화다. 재난 영화를 보는 심리는 미묘하다. ‘난 다행히 안전하게 살고 있다’는 안도감인지 모르겠으나, 사실 특정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는게 반드시 설명해야되는 현상은 아니다. 아무튼, 이 참에 내가 좋아하는 영화들을 정리한다. . 자연 재해, 재난 일반…

오래된 이야기

오래된 침엽수가 있던 산 산이나 보러가자는 생각에 아주 준비 없이 찾았던 곳 한국 여권을 가졌지만 한국어를 못하는 일본인과 함께, 아무말 없이 걷기만했던 기억   @카자흐스탄, 알마티 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