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_돌발열 목요일 오후 늦게부터 열이 올랐다. 콧물도, 기침도 없는 순수한 발열이다. 목만 부었다고 들었다. 40도까지 열이 올랐고, 낮에는 조금 떨어지는 듯 하다가, 밤이 되면 다시 올랐다. 아기는 열이 치솓은 상황에서도 밥을 먹고, 책을 보고, 춤을 추고, 잠을 잤다. 물론 아픈 상황이라 많이 힘들어했다. 목요일 : 하루종일 기분이 좋은 아기는 이 날도 즐겁게 보냈다. (그랬다고…
Month: May 2019
[아빠의 육아] 81주차 – 제주도
. #1_여행_그리고_육아 여행 기간 동안 아기는 부쩍 큰다. 새로운 환경을 경험하고, 새로운 음식을 먹고, 새로운 친구를 만난다. 그래서 문득 얼굴을 보면 한결 커보인다. 올해는 다낭을 다녀오면서 그랬고, 이번 제주도에서도 그랬다. 걱정했던 것보다 아기는 언제나 새로운 환경을 좋아하고, 또 잘 적응하고 재밌어한다. 이번 제주도는 4박 5일이었다. 보통 금요일 하루 정도 휴가를 내고 2박 3일 정도에 다녀왔던…
[아빠의 육아 ] 82주차
. #1. 벌써_80주의_성장 이 시간동안 참 많은 변화가 있었다.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참 많다. 밤에 잠을 자기 시작할 때, 배밀이를 할 때, 걷기 시작할 때, 말을 시작할 때,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할 때, 퇴근하고 집에 온 아빠를 반가워할 때, 그 외에도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많다. 하지만 1년이 넘어가면서 모든 순간들을 기억하기 어렵고, 모든 순간마다 아기가 어떤…
2019.05.08
. #1. 어버이날이라 일어나서 부모님과 페이스타임을 했다. 아기의 아침 식사를 먹으면서 통화했지만, 이 녀석 아침 컨디션이 좋지 않다. 어제 평소보다 1시간 이상 늦게 잠들었고, 아침에는 평소보다 1시간 정도 일찍 일어났다. (나도 어제는 새로운 게임 몇 개를 뒤적거리다 평소보다 늦게 잤다. 아내는 새벽까지 일했다.) 가족 모두 아침 컨디션이 별로다. . #2. 인간은 몸에 의해 좌우된다. 컨디션이…
이슬람 – 들어가며
꽤나 오랫동안 관심을 가졌던 주제다. 다만 그 깊이가 얕고, 통찰 따위는 없다. 다만 누군가는 나이키 운동화를 좋아하듯 난 이슬람 문화를 사랑한다. 새해를 맞이하여 (벌써 5월이지만…) 다시 공부도 할겸, 읽으며 정리하는 목적으로 써본다. . 너무 방대한 주제라 교과서처럼 접근하면 나 역시 재미가 없을테니, 생각나는대로 적어보려고 한다. 그렇다고 의식의 흐름을 따라간다는 의미는 아니고, 평소 궁금했던 주제들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