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8/17, 50년의 진화

러시아 헬기를 사랑하고 있지만, 수송용 헬기만큼은 예외다. 외모가 성능을 대변하지 않지만, 그래도 너무 못생겼다. 그래도 역사에 길이남을 시리즈이니 다뤄보자. 참고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헬리콥터이며, 1967년 실전배치 이후 17,000대 이상이 제작되어 운영되고 있다. 2014에도 Mi-8AMTSh 2차 도입분이 러시아군에 전달되었으니, 앞으로 30년간은 문제 없이 볼 수 있다.

Mi-4의 범용성과 Mi-6의 출력을 적절히 섞어서 Mi-8이라는 걸작을 만들어냈다. 특히, 니키타 후루시쇼프가 59년 미국을 공식 방문하면서 S-58 대통령 전용기를 타본 후, ‘이런거 만들어줘’라고 요청했고, Mikhail Mil은 그를 위해 쌍발 터빈 엔진을 탑재한 ‘안정적인’ 중형 헬기를 설계한다. 이는 58년 최초 설계 버젼인 v-8에 영향을 주었고, 이를 개선하여 1962년 1,120 kW (1,500 shp) Isotov TV2 엔진이 두 개 탑재된 버젼으로 시험비행한다. 65년부터 Kazan 공장에서 Mi-8이 생산되기 시작한다.

소련 군부에서는 별 관심이 없다가, 베트남 전쟁에 투입된 UH-1의 기동성에 충격을 받고 Mi-8의 군용 버젼을 요구하였으며, 이는 67년부터 적용되어 생산이 시작되었다. 수많은 파생형이 생겨났지만 Mi-8T 대전차 버젼과 수출용 Mi-17(Mi-8M), 해군용 Mi-14가 잘 알려져있다. 워낙 많은 국가에서 다양한 버젼으로 생산되고, 시도때도 없이 개량을 하다보니 왠만큼 비슷한 크기의 러시아 헬기는 죄다 Mi-8의 파생형으로 봐도 무방하다.

 

#Mi-8 Hip

무장 병력 24명이 탑승할 수 있고, 환자 수송시에는 들것 12개까지 수송된다. UH-60 블랙호크에 11명 정도의 무장 병력이 탑승하는걸 보면 이건 분명히 ‘중대형’이다. 뒷부분에 있는 (랩프 타입이 아니라) 조개 열리듯이 열리는 특이한 출입구 때문에 Hip이라 불린다. 아래 사진은 다양한 파생형이 모두 포함된 사진이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VIP용까지 다양하다.

 

#Mi-8T

대전차 미사일이 탑재되기 시작하고, 본격적인 수송/공격 헬기가 탄생한다. 대전차용 로켓(러시아 헬기의 로켓 사랑…)과 특이하게 생긴 후면 출입구가 잘 보인다.

 

#Mi-17

수출용 모델이다. UH-1, UH-60이 아닌 수송 헬기라면 죄다 이거다. 뜯어고치기에 관해 세계 최고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이스라엘 IAI 같은 곳에서는 Mi-8, Mi 17 튜닝 서비스도 제공한다. 심지어 우리나라 경찰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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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8MTV 5

양쪽열림 뒷문 대신 램프도어가 설치되었고, 새로운 돌고래 모양의 기수가 특징이다. Mi-8MTV-5 는 2016년도까지도 러시아군에 전달되고 있는 최신예 수송 헬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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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8AMTSh Terminator

Mi-8AMT의 공격형 버젼(Assault Transport Helicopter)이다. 1996년 첫 비행에 성공했고, 1999년 대중에 공개되었다. 2009년 처음으로 러시아 공군에 전달되었고, 러시아 공군은 총 200여기를 확보할 예정이다. 26명의 무장 병력이 탑승할 수 있고, 4톤까지 적재 가능하다. 수송부에 탑재되는 7.62mm 기관총뿐 아니라 12개의 하드포인트에 AT-6, AT-9 대전차 미사일, SA-18 대공미사일 등을 탑재한다. 오른쪽에 대형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했고 케블라 장갑판을 강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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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14 Haze

해군용 버젼이다. Sea King과 유사하게 보트 형태의 바닥면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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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거칠다. 몽키 숄더 (Monkey Shoulder)

얼마전 사무실 근처에 새로 생긴 바에 갔다가 처음 봤다. 우선 병과 라벨, 병 윗부분에 붙은 로고가 마음에 들었다. 특이하게도 Blended Whisky가 아니라 Blended Malt Whisky다. 원액으로 사용되는 몰트는 발베니, 글렌피딕 등이 있다. (마치 Grouse 위스키를 보는 기분이다.) 발베니 특유의 바닐라향이 강하지만 지나치게 부드럽지는 않다. 아주 적당히 거친 맛, 그만큼 마시기 편하다. 이름은 기억하기 쉬운 몽키 숄더다.

 

#1

태국으로 휴가를 떠나기전 인천 공항에서 녀석을 만났다. 우선 가격이 착하다. 보통 여행갈 때 사가는 위스키는 한 잔 정도만 맛보고 다시 들고오게 마련인데, 이번에는 꽤 마셨다. 슈웹스 진저에일 (국내에는 안파는 것으로 알고 있다.)과 레몬을 함께 섞어마시면 굉장히 잘 어울린다. 거기에 약간의 안주를 곁들이면 가격이 생각나지 않을만큼 훌륭한 칵테일이 된다. 다른 진저에일이나 탄산수와는 아직 시도해보지 않았다.

 

#2

몽키 숄더는 뭘까 궁금했다. (구글 검색하면 다 나온다.) 위스키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몰트를 건조시키는데, 예전에는 (또는 발베니 같은 몇몇 증류소에서는) 삽을 든 ‘몰트맨’들이 직접 뒤집는다. 대부분은 당연히 기계로 한다. 이 과정을 업으로 삼는 ‘몰트맨’들은 어깨가 쳐지는 일종의 직업병을 얻게되는데, 그 모습이 원숭이의 어깨 같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즉, 몽키숄더는 이들을 기리기 위한 네이밍이다. 비교적 최근인 2005년 출시되었다. 그리고 병목에는 Batch 27이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다. 27은 캐스크 번호다. 대부분의 위스키 브랜드는 자사의 사이트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소개, 역사, 어울리는 칵테일 등을 친절히 알려준다.

 

#3

전세계 100여개 유명 Bar를 대상으로 한 서베이에서 몽키 숄더는 ‘가장 트렌디한 위스키’로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베스트셀링 리스트에서도 당당히 3위를 차지했다. (근데 2위가 라프로익이라는게…) 그만틈 훌륭한 위스키라는 의미임과 동시에, 저렴한 가격 (~$30), 칵테일로 만들었을 때 느껴지는 부드러움 등이 이유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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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직 친구들과, 손님들과 마셔본적은 없다. (역시 술은 다같이 마셔봐야 안다.) 하지만 분명한건 집에 고이 모셔놓고 한 잔씩 음미하기보다는 가벼운 탄산수와 섞고, 과일 주스와 섞어가면서 시끌벅적 마시기에 좋다는거다. 세상에 그럴 수 있는 위스키는 많지 않다. 인조이!

 

#5 (16.10.30 추가)

친구들과 마셔보았다. 대체적인 반응은 ‘별 생각없이 가볍게 마시기 좋다’는 평이다. 맛이 적당하고, 강한 특징이 없다. 하지만 일반적인 블랜디드 위스키보다는 살짝 강한 맛이 있다.

 

#6 (17.7.28 추가)

혼자 마셨다. 여름이라 더울 줄 알았는데, 얼음 없이 마셔도 좋다. 맛이 담백하기 때문에 여름에도 부담없이 들어가는 것 같다. 단맛은 잘 느껴지지 않고, 살짝 부드럽다. 끝맛도 입에 오래남지 않는다. 얼음을 넣고 마시면 얼음이 녹으면서 적당한 칵테일이 되는 느낌이다. 다른 위스키에 비해 과일향이나 여타 풍미가 좋다.

개인적으로는 큰 유리잔(쥬스잔)에 마시는게 좋다. 유리잔에 그냥 마시다가 마시기 어려워지면 얼음을 가득 넣고, 냉장고에 있는 음료를 가득 채우고, 몽키 숄더를 살짝 더 부은다음 마신다. 훌륭하다.

 

 

 

#스페이사이드, #버번_캐스크, #윌리엄그랜트앤선즈, #위스키

 

2015년 최고의 영화 몇 편

스포트라이트 (Spot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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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확실히 사람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하나보다. 마이클 키튼과 마크 러팔로를 한 눈에 알아보지 못했다. 어쩌면 레이첼 맥아담스에 집중하느라 그랬을지 모른다. 언론과 기자가 주연인 ‘캡틴 아메리카’식 결론이 다소 아쉽기는 했으나, 세월호 사태 이후 우리 언론이 보여준 모습을 떠올릴 수 있다면 이 정도는 충분히 눈감아줄 수 있다. 모든 배우가 주연인듯, 조연인 영화. 짜임새가 무척이나 훌륭하다.

시카리오 (Sica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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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지루했고, 두번째는 놀라웠으며, 세번째에야 비로소 즐길 수 있었던 영화. 요즘도 가끔씩 적당한 시차를 두고, 챙겨본다. 베니치오 델 토로, 조쉬 브롤린의 출연, 그들의 연기만큼 인상적이었던 BGM이 기억나는 영화다.

 

브릿지 오브 스파이 (Bridge of Sp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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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스토리로 끌어가는 힘이 엄청난 영화. 톰 행크스와 스필버그의 조합이니, 영화평은 짧게 줄이자. (rottentomatoes.com에서 91%라면 뭐…) 한 인간이 무엇을 바꿀 수 있는가 보여준다. 한동안 계속되고 있는 히어로물의 득세를 잠시나마 잊게해준 것에 감사한다.

 

나이트 크롤러 (Night Craw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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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배우로서 제이크 질란헬을 재발견한 영화. 그는 최근 몇년간 내가 생각한 최고의 배우 중 하나이다. 중반 이후부터는 어느정도 스토리 예상이 가능하다는 점이 아쉬웠으나, 소재와 배우가 이를 충분히 메꾼다. (아. 참고로 이 영화는 2015년이 아니라 2014년이다. 착각했다.)

 

위플래시 (Whi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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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하게 생각하지 말자. 그래서 영화를 볼 때는 최소한의 정보만 아는게 좋다. 특히나 이 영화는 꿈보다 해몽인 리뷰들이 많다. ‘알고보면 나쁜 사람 없다’는 우리의 상식을 가지고, 드럼 소리를 즐겨보자.

 

사울의 아들 (Son of Sa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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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간단하게 쓴 영화다. (영화와 다큐멘터리의 경계) 난 이런 영화를 볼 땐 살짝 가수면 상태에서 보는걸 좋아한다. 너무 깊이 들어가지 않고, 분석하려들지 않으며, 내가 ‘느껴야만하는’ 감정을 느끼기 위해 노력하고 싶지 않아서 그렇다. 영화의 제목이 훌륭하고, 카메라의 시선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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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용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

지니모션

정상 동작하기 위해서는 Virtualbox가 필요하다. 가장 매끈하게 만들어진 에뮬레이터이고, 무료 버젼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Genymotion이 제공하는 정해진 Device만 동작시킬 수 있어서 다양한 기기 테스트를 목적으로 한다면 부족할 수 있다.

단점 : 새로운 기기 설치가 제한적이다.

의혹 : 메모리를 많이 차지한다. 가끔 맥프로가 종료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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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택

다른 에뮬레이터와는 컨셉과 지향하는 바가 다르다. 즉, 블루스택은 개발자를 위한 에뮬레이터라기보다는 ‘커다란’ 화면에서 동작하는 안드로이드 시스템으로 보는게 맞다. 따라서 개발에 필요한 안드로이드 애뮬레이터를 찾는다면 그다지 추천하고 싶은 녀석은 아니다. 단, 자체 스토어를 제공하는 점은 ‘나름’ 매력적이다.

단점 : 세로모드를 지원하지 않고, 패드 사이즈를 기본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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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공식 사이트

사실 잘 사용하지는 않지만, 삼성 개발자 센터에서도 에뮬레이터를 지원한다. 삼성 계정으로 로그인한 후, 몇 가지 정보를 입력하면 원하는 디바이스의 원하는 세팅을 찾아서 사용을 요청할 수 있다. 선택을 완료한 후 Start 버튼을 누르면 *.jnlp 형태의 파일이 다운로드되고, 이를 실행하면 자동으로 원격 에뮬레이터가 동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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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뮬레이터를 실행시키면 몇 가지 간단한 주의사항이 팝업으로 보여지는데, 요약하자면 ‘애뮬레이터를 사용한 후에는 사용한 계정이나, 테스트앱을 삭제해달라’는 요청이다. 요청하니, 그렇게 해주자. 애뮬레이터로 보여지는 화면은 실제 스마트폰의 화면 대비 해상도나 퍼포먼스는 확연히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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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은근히 좋은 점이 있다면 APK 파일을 설치할 때 Drag & Drop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앞서 설명하였듯이 계정 정보를 지우기 위해서는 아예 사용을 하지 않아야하는데, Dropbox나 Google Drive를 연결하고 다운받는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매우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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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2 : 파이썬이란?

파이썬이란?

파이썬이라는 언어에 대해 이해하고 싶다면, 위키 문서를 한번 읽어보는게 좋다. 누가, 언제 만들었는지, 파이썬이 가진 특징과 장점들은 무엇인지 아주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만약 이 글을 몇 개의 키워드로 요약해보자면 ‘쉽다’, ‘간편하다’, ‘활용도가 높다’ 정도이겠다. 즉, 프로그래밍 입문자들이 접하기에 좋은 언어임과 동시에 구글 같은 거대한 서비스를 구축하는데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되겠다. (결국 뭔가 멋진걸 만들고 싶어서 배우는거니…)

 

파이썬 시작하기

맥 사용자라면 Terminal을 이용해서, 이미 설치되어 있는 2.x 버젼을 사용할 수 있다. Terminal을 열고, $ python을 입력하면, >>> 라는 프롬프트가 구동되면서, 파이썬을 시작할 수 있다. 아래의 스크린샷은 파이썬을 구동한 후 간단한 계산을 해본 화면이다. (계산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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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가 앞으로 배우게될 파이썬은 최신 버젼인 3.x 버젼을 기준으로 한다. 특이하게도 3.x 버젼이 출시되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지만, 여전히 2.x 버젼 사용율이 높고, 이 역시 업데이트되고 있다. 그만큼 3.x 버젼이 2.x을 모두 대체할만큼 강력하지 않다는 의미일 수 있고, 다른 측면에서는 2.x 파이썬이 범용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일단 파이썬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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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화면 아래에 있는 Download 메뉴에서 3.x 버젼을 선택하고 (현재는 3.5.2 버젼임) 들어간 후, 자신의 개발 환경에 맞는 파이썬을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하면 된다. 설치하고 나면 IDLE라는 파이썬 기본 개발 도구를 연다. 우리는 앞으로 이걸 통해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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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 보이는 화면이 기본 IDLE이다. 1+1을 쳐보자. 2라는 결과를 보여준다. 즉, 한 줄 한 줄 ‘enter’를 치면서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고해서 ‘인터프리터’라고 부른다. 파이썬의 IDLE의 L이 Learning을 의미하는게 이런 의미라고 본다. 여기서 새 창 열기 (맥 기준으로 command + n)를 하면 우측 화면 처럼 비 창이 보여진다. 동일하게 코드를 작성하면 ‘저장’ 후 ‘실행’해볼 수 있다. 참고로 파이썬은 .py 형태로 저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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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f5가 실행키이다. 눌러보면 파일을 저장하라고 안내하고, 저장을 완료하면 해당 코드가 구현되어 좌측 ‘인터프리터’ 화면에서 보여진다. RESTART : …. 밑으로 hello world가 리턴된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늘의 요약

  • 파이썬은 쉽고, 빠르고, 강력하다고 ‘다들 얘기’ 하더라
  • python.org에 가서 IDLE를 다운받아 설치하고, hello world를 찍는다.
  • 다음 시간에는 ‘파이썬을 시작하기전 좀 더 알아야할 것들’에 대해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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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의 첫번째 스마트워치

커버 사진 출처 : androidheadlines.com

새롭지 않으나 미려한 디자인과 내구성, 충분히 낮은 가격으로 승부해온 샤오미가 스마트워치를 출시한다. 애플의 제품 라인업을 충실하게 벤치마킹해온 샤오미이기에, 그들의 첫번째 스마트워치는 언제, 어떤 모습으로, 얼마에 출시될 것인지 관심이 높았다.

중국 IT 뉴스를 제공하는 기즈모차이나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2016년 8월 30일에 샤오미가 스마트워치를 출시한다고 언급했다. (원문 : Huami confirms Aug 30 Release Date for Smartwatch) 정확히는 샤오미의 Mi-Band를 생산했던 Huami에서 출시하는 스마트워치이지만, Huami가 Huaheng Electronic Technology와 Xiaomi의 파트너쉽을 통해 탄생한 회사 (Hua + Mi)라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가져오고 있다. $150 수준의 가격과 Amazefit, Mi-band라는 제품을 성공시킨 경험을 생각해볼 때 기대되는 제품 중 하나인 것은 확실하다.

Just think of a function can also be optimised, equipment wear out the brush around the idea of verification. Very cool early night in Beijing, running a good time coming. See 8.30 (from CEO of Huami, @Huang Wang

물론 샤오미는 올해 초 발표에서 하반기에 스마트워치를 출시할 것으로 밝혔고, Moto360과 유사한 렌더링 사진들이 돌아다니고 있기도 하다. 언제나 그렇듯, 첫 번째 스마트워치로 쓸만한 물건이 나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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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여섯의 여행, 그리고 휴가

‘여행을 하며 살아가는 것’을 동경했다. 여행과 일상이 구분되지 않고, 여행이 돈벌이 사이에 낀 작은 쉼표가 되길 원치 않았다. 그래서 여행을 사랑했고, 동경했다. 그리고 여행을 통해 살아가는 방식을 찾고자했다. 그것은 많거나 오랜 시간 여행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여행이 주는 영감과 삶의 방식을 내 인생 중심에 두고 싶었다.

결혼을 하고, 일을 하고, 자유로운 듯 얽매이고, 여전히 물질적으로 풍족하지 않다. 자주 휴가를 낼 수 있지만 랩탑 없이 일주일을 비울 수 없다. 내가 원할 때 언제든 쉴 수 있지만 그로 인한 뒷감당은 온전히 내 몫이다. 그래서 여행이 언제나 불완전하다고 여겨졌다. 예전만큼 여행을 준비하는데 열정적이지 않고, 여행지에서 받는 아드레날린도 많이 줄었다. 그래서 뭔가 찜찜했다. 그래서 몇 가지 변화가 생겼다.

첫번째는 여행지의 선택이다. 여행지 자체에 두는 의미가 많이 줄었다. 인도를 가는 것과 일본을 여행하는 건 너무 다르다. 하지만 발리와 크라비는 크게 다르지 않고 상하이와 방콕도 거의 비슷하다. 유럽을 일주하는게 아니라면, 인도를 종단하는게 아니라면, 쿠바에서 쿠바 리브레를 마실게 아니라면 여행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둘째는 여행하는 방식이다. 여행지에서의 부지런함이 갖는 목적이 달라진다. 이젠 서울에서 하지 못했던 새로운 삶의 방식을 경험하려 노력한다.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이 극단적으로 빨라지고, 저녁엔 잠을 방해할 어떤 요소도 없다. 저무는 하루를 아쉬워하며 트위터를 끄적일 이유가 없다. 졸리면 바로 잔다. 술을 줄이고, 고기를 줄이고, 많이 걷고 스트레칭을 한다. (물론 많이 먹기는 한다.) 몸이 나에게 주는 느낌에 좀 더 민감해진다. 그리고 프로야구 하이라이트와 예능 재방송보다는 책을 보고 글을 조금씩 쓴다. 새로운 생각들이 생겨난다.

이젠 여행과는 다른 ‘휴가’의 의미 를 알게되었다. 적절한 휴식과 변화가 주는 에너지를 이해하게 되었고, 아무것도 하지않음의 미덕을 조금 알아간 것 같다. 다음 휴가는 좀 더 새로운 일상의 방식을 시도해보고 싶다. 그리고 그러한 방식이 휴가지에만 머무르지 않고, 내 생활로 침범하길 바란다. 그리고 언젠가 다시 짊어질 배낭이 무겁지 않도록, 건강에도 신경써야할 나이가 되었다. 오늘은 태국에서 돌아왔고, 빨래를 하고 점심 식사를 준비하고, 집안을 정리했다. 내일부터 해야할 일들도 조금씩 하고 있다.

 

#2016휴가 #태국 #끄라비 #방콕

 

그냥 김치찌개

사실 김치찌개를 레시피로 올리기는 좀 그렇다. 누구나 만들줄 아는 음식이거니와 김치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별 생각없이 만들다가 음식을 완전히 망쳐버린 경험이 있다면 한번쯤은 적어놓을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주재료 : 삼겹살 한 줄, 김치

부재료 : 양파, 파, (다진)마늘, 고추가루, 간장, 액젓

시간 : 30분

난이도 : 하

편차 : 물의 양, 김치의 숙성 정도에 따라 적당히 맞춰준다.

  • 보통 밥을 같이 한다고 생각했을 때 쌀뜬물을 냄비에 담아둔다. 비린내가 적어진다.
  • 여기에 삼겹할 한 줄 정도를 잘라서 넣고 끓인다.
  • 적당히 끓으면, 김치를 냄비 가득 넣고 계속 끓인다.
  • 다진 마늘, 파, 양파를 썰어넣고 김치가 익을 때쯤 고추가루, 간장, 액젓을 넣고 마무리한다.

사실 기존에는 돼지고기를 참기름에 볶은 후에 김치와 야채를 넣고 계속 볶아주고 물을 넣는 방식을 사용했었는데, 이 경우에는 돼지고기의 비른내가 (어쩌다보면) 꽤 심하게 나는 경우들이 있었다. 물에 넣고 돼지고기를 먼저 끓이는 것이 보다 일정하게 맛을 내는 것 같아서 요즘은 이 방법을 선호한다.

 

Day1 : 무엇을, 어떻게

IT 관련 사업을 시작한지 4년이 넘었고, 훌륭한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와 함께 일하고 있다. 일을 하기 위해서, 그리고 대화하기 위해서 간단한 내용들은 직접 찾아보기도 하고, ‘정말 간단한 작업’이라면 포토샵을 열고, 코드를 수정하고, 웹사이트를 만든다. 하지만 프로그래밍이라는 영역이 언제까지나 ‘듣고 말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 ‘코드를 작성하고 동작하게 만들 수 있는’ 영역이 될 수 있다면 내가 하는 일이 더 즐거울 것은 명확하다.

 

무엇을 먼저 배울까?

처음 머리속에 떠올랐던 언어는 Swift였다. Xcode라는 아름다운 IDE를 사용할 수 있고, iOS앱과 Mac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또한 가장 ‘최신’의 언어라는 점과 앞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매력적이다. 그래서 한 달 정도 게으르게 온라인 강의를 듣고, Xcode를 실행시키는 호사를 누렸으나 꾸준하지 못했다. 정확히는 시작한지 몇 주 되지도 않았지만 앱이라는 눈에 보이는 (그러면서도 어느 정도는 내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결과물을 기대하다보니 마음이 앞섰다.

그래서 좀 더 기초적인 프로그래밍을 경험해보기로 했다. 주변의 개발자들에게 물었다. 다양한 답변이 왔지만, 공통적인 언어는 Python이었다. 일단 이름이 멋지다. ‘파이썬’이라니. 일단 첫 인상이 좋다. 그리고 Django라는 더 멋진 이름의 도구가 Python에서 나왔다는걸 안다. 갈수록 마음에 든다. 그래도 너무 덥썩 물면 맘상할 수 있으니, 몇 가지만 확인해보기로 했다.

  • 파이썬 공식 사이트는 얼마나 멋진가. 이 곳은 너무 트렌디하지도, 개발개발스럽지도 않다.
  • 누가 만들었나. 일단 위키를 보자. 귀도 반 로섬이라는 이름도 멋진 개발자가 무려 91년도에 만들었다. 구글에서 일하다, 현재 드랍박스에서 일한다. 일단 오리진이 멋지다.
  • 누가 쓰나. 우리 모두가 감사해하며 사용하는 토렌트와 구글이 파이썬으로 만들어졌다.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은가. 내가 매일 사용하는 서비스가 파이썬으로 만들어졌다.
  • 뭐가 좋은가. 일단 공부를 한 후에 얘기해보자. 하지만 구글링을 조금만 해보면 파이썬은 쉽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고 누구나 말한다. 일상 생활에 필요한 간단한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고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남들이 하는 얘기를 듣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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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추세가 아름답다. 출처 : PYPL>

 

어떻게 배울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동영상을 보거나, 책을 본다. 또는 동영상을 보면서 책을 본다. 아니면 구글링하면서 내가 만들고 싶은 프로그램을 직접 작성한다. 일단 (나중에 아니더라도) 나름의 방법을 생각해봤다.

  • 사무실에 굴러다니는 책을 기본으로 한다.
  • 간혹 시간이 날때마다 ‘재미삼아’ 동영상을 본다.
  • 책을 한 권 다 읽고나면 그 때부터는 구글링을 하면서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본다.

이 정도의 순서로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한 가지 과도한 목표를 하나 설정했다. 내가 하루라도 파이썬을 학습한다면, 그 내용을 블로그와 동영상으로 만들어보려고 한다. 당연히 개발자들이 참고할만큼 의미있는 정보를 담기는 어렵겠지만, 나처럼 개발의 기본이 없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다. 다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사무실에 굴러다니는 책을 기본으로 한다.
  • 책이 지겨우니, 세상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Python 동영상 강좌를 하나 찾아서 본다.
  • 내가 배운 내용을 주 단위로 블로그, 동영상으로 공유한다.

자. 오늘을 Day1으로 하자. 계획을 세우고, 책을 정하고, 배우기로 시작한 날이니. 매일 할 수는 없겠지만 Day 10까지만 가보는걸 첫 번째 목표로 잡았다. 기대하시라.

필요한 자료들 (계속 업데이트 중)

파이썬 공식 사이트 : 버젼별 다운로드, 웹 기반 IDLE 제공

 

 

 

 

 

앱스토어 승인 거절 사유들, 앱스토어 리뷰 관련

사실 iOS 앱을 수년간 만들어왔지만 아직도 Review 후 거절당하는 경우들이 있다. 대부분 첫 번째 등록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이후의 업데이트는 무난히 진행되곤 했다. 그래도 예상치 못했던 ‘거절’이 발생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1. 애플의 iOS 리뷰 가이드라인 준수

애플은 자사의 가이드라인을 매우 중시한다. iOS Review Guideline라는 문서를 한 번 정도는 정독할 필요가 있다. 이 가이드라인에 위배되는 사항이 있다면 당연히 승인 거절될 수 있다. 사실 한글로 정리된 블로그 문서들도 많다. 모두다 읽기 어렵다면 간단한 방향성만 알아두자.

앱의 완성도

애플의 앱스토어 담당자와 대화를 나눠본 결과, 이들은 ‘아이폰을 사야할만큼 좋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앱을 원한다. 앱을 사용하는 사람이 불편함을 느끼는 수준의 앱이라면 승인 거절 사유가 될 수 있다. 대략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버그가 있는 경우 승인이 거절된다.
  • 모든 버튼은 동작해야 한다. 아직 기능이 구현되지 않은 버튼이 있으면 안된다.

테스트 경로

담당자가 테스트할 수 있도록 테스트 ID를 정확하게 전달한다. 스토어에 심사를 요청해놓고, 미리 작성해놓은 테스트 ID가 동작하지 않아 (개발 DB를 변경하면서 발생) Reject을 당했던 적이 있다. 이 경우 앱이 지나치게 어렵거나, 테스트 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해도 Reject 될 수 있다.

 

메타 정보의 적절성 – #2017.07 업데이트

가장 최근에 Reject되었던 사유는 스크린샷에 있는 이미지에 안드로이드 Status Bar가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이브리드의 앱의 특성상 대부분이 웹으로 구현되었기에 무심코 지나쳤던 부분인데, 매우 정중하지만 기분 나쁘다는 어투로 Reject 하였다. 사실 가장 많이 경험하는 사유인데, 이 경우 Binary를 새로 올리지 않아도되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해결된다.

  • 메타정보에 베타/알파/테스트 버젼 같은 문구는 들어갈 수 없다.
  • 메타 데이터의 설명 문구, 스크린샷, 기타 정보와 실제 앱이 다르면 안된다.

2. HealthKit, GPS, Bluetooth 등의 기능 사용시 주의

애플은 하나의 앱이 다른 앱 사용을 통제하거나, 아이폰이 제공하는 리소스에 접근하는 상황을 매우 주의깊게 관찰한다. 특히, 하나의 앱이 스마트폰 리소스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HealthKit 처럼 개인 정보를 다루는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 Apple Healthkit을 사용한다면 메타데이터에 사용을 ‘반드시’ 명시하고, 앱 내에는 데이터 사용에 대한 문구가 반드시 약관과 함께 들어가야 한다. 특히, Healthkit을 연동하는 버튼이 있다면 버튼 근처에 Healthkit의 정보를 어떻게 사용한다는 사실을 문구로 명시해야 한다.
  • Background GPS 기능을 사용하거나, Geo-fence와 같이 베터리를 소모하게될 기능들은 세부 항목들을 꼼꼼히 살펴야한다. 잘 모르겠다면 해당 기능을 구현한 후에 한 번 정도 미리 심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다. (아마 한두번은 어떤 이유에서든 거절될 가능성이 있다.)
  • 혹시라도 외부 디바이스와 직접 연결되는 앱이라면 디바이스를 애플 본사에 보내야 한다. 예를 들어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연동되는 앱이라면 당연히 해당 디바이스를 미국 애플 본사로 보내야 한다. (우리는 배송하다가 UPS의 배송 사고가 발생해서 거의 한 달이 걸리기도 했다.)

 

3. 완성도에 대한 이슈들

명확히 거절 사유가 아니더라도 완성도가 떨어지는 경우 거절될 수 있다.

 

#2017.07 업데이트

정상적으로 동작하지만, 앱이 지나치게 느린 경우 거절될 수 있다. 이번 케이스는 하이브리드앱으로 특정 고객사 내부에서 사용하는 앱으로 만들었다. 내부 ERP에 있는 기능을 모바일/타블렛으로 옮겨오는 작업이라 클라이언트 DB를 어마어마하게 검색해야하는 앱인데, 이게 매우 느리다. 국내 또는 클라이언트 내부망에서는 ‘어느정도’ 정상 속도가 나오지만, 앱스토어 리뷰어가 경험하는 속도는 이보다 훨씬 느렸던 것 같다.

Screen Shot 2017-08-07 at 10.26.59 AM.png

 

4. 기타 몇몇 특수한 상황들

정확히 ‘왜’인지는 이해하기 어렵고 가이드라인에도 없지만, 거절 사례들이 있다.

  • 자동 업데이트 알림 팝업 : “4. DESIGN: PREAMBLE” 위반으로 거절
    • 구현 방식 : 앱스토어 버젼과 현재 버젼을 비교해서 서로 다르면 (또는 앱스토어 버젼보다 현재 버젼이 낮다면) 팝업을 띄우고 업데이트를 유도함. 단, 취소 시 강제하지 않음

Design Preamble

Your app includes an update button or alerts the user to update the app. To avoid user confusion, app version updates must utilize the iOS built-in update mechanism.

Next Steps
Please remove the update feature from your app. To distribute a new version of your app, upload the new app binary version into the same iTunes Connect record you created for the app’s previous version. Updated versions keep the same Apple ID, iTunes Connect ID (SKU), and bundle ID as the original version, and are available free to customers who purchased a previous version.

  • 단순 스크래핑/웹 링크만 붙이는 앱 : “12. SCRAPING & AGGREGATION” 위반으로 거절
    • 구현 방식 : 웹 상의 다양한 사이트 및 컨텐츠를 링크하여 보여주는 앱으로 구현

We found that the experience your app provides is not sufficiently different from a web browsing experience, as it would be by incorporating native iOS functionality.

While your app content may differ from your web site or other existing sites, the experience it provides does not differ significantly from the general experience of using Safari, as required by the App Store Review Guidelines.

  • 그리고 가장 당황스러웠던 경험 중 하나는 (#2015년) 기기를 본사로 보내달라는 요청이었다. 특정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연동하는 앱이었는데, 해당 디바이스가 B2B용으로 중국에서 제작된 물건이었다. 이걸 수령해서 페덱스로 쿠퍼티노까지 날렸다. 운이 없게도 처음 보낸 물건은 캐나다를 헤메다 잃어버렸고, 두번째 보낸 디바이스가 배송되었다. 담당자의 얘기로는 ‘잘 보관하고 있다가 다음 업데이트때도 써볼께’라고 했지만, 아무도 모른다.

 

#2017.09 업데이트

로그인 인증 절차가 있는 앱인데, 회원 가입 절차가 없는 ‘내부 사용 목적의 앱’인 경우 승인이 거절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런 목적이라면 Enterprise 계정을 통해 배포하는게 맞지만, 비용이 꽤나 높기 때문에 스토어 배포를 원할때가 있다. 이 경우 배포 국가를 ‘글로벌’로 지정해놓은 경우, 거절 사유가 된다. 현재 국가를 ‘한국’으로 변경하고 다시 신청 절차에 들어갔다. (결과는 나와봐야 알것 같다.)

 

5. 몇 가지 대처 방식

거절을 당하거나 거절로 인해 앱스토어 업데이트를 급하게 진행해야 하는 경우 등 리뷰와 관련한 몇 가지 옵션들이 있다.

거절 사유에 대한 해명

거절을 당하면 그 이유를 명시해준다. 그리고 답변을 달 수 있다. 납득할만한 수준이면 받아들여지지만 대부분의 경우 사실 모든 경우 무시된다. 다만 질문/답변을 함으로서 무엇을 어떻게 수정해야하는지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손해볼 일은 없다.

긴급 업데이트 요청

정확히는 Expedited Review라는 절차가 있다. 구글에 검색하면 해당 내용이 친절하게 나온다. 보통은 1) 이전 버젼이 치명적인 오류로 인해 사용자가 불편을 겪고 있거나, 2) 박람회, 컨퍼런스 등 시일이 정해진 행사로 인해 ‘반드시’ 업데이트되어야하는 경우 이를 반영해주고 있다. Expedited Review를 요청하게되면 그 이슈가 정말 중요한지 판단하고, 과거에 요청한 이력이 있는지를 반영하여 결정한다. 경험적으로는 2~3번에 한번 정도 받아들여졌으니, 나쁘지 않은 확률이다.

 

6. 앱스토어 리뷰부터 출시까지

리뷰는 일반적으로 일주일 이상 걸린다. 경험적으로는 Business Day 기준으로 7일 이상이었다. 이에 대한 불만은 Appstore가 생겨나고서부터 계속 있어왔고, Google Play Store와의 경쟁으로 인해 리뷰 시간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 최근에는 2일 이내에 처리를 완료한다고 발표했고, 실제 이와 유사한 일정으로 리뷰가 진행되고 있다.

 

앱 스크린샷 정책 변경

2016.08 즈음에 변경되었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이제 앱스토어도 조금씩 사용자 편의를 생각하기 시작한 느낌! 안드로이드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있다는게 이런 변화를 만들어낸듯 싶다.

Screen Shot 2016-08-10 at 2.53.15 PM

앱스토어 리뷰 일정 단축

(2017.01 업데이트) 확실히 Business Day로 2~3일이면 처리된다. 심사 프로세스가 어떻게 변경되었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이젠 하염없이 일주일 이상 기다리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는 것 같다. 단, 크리스마스 연휴처럼 본사가 쉬어버리는 시즌에는 어떻게 처리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