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네 키친, 동네 맛집의 좋은 예

  가락시장 인근의 훼밀리아파트 앞에 있다. 주유소 뒷골목인데, 동네에 사는 사람도 이 골목은 잘 안들어가는 곳이라 처음 알게되었을 때 살짝 놀랐다. (잘 만들어진 홈페이지가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확인하면 되겠다.) 꽤 오래전 크리스마스를 전후해서 처음 갔었다. 웨이팅도 길었고, 날은 추웠지만 카페처럼 꾸며진 1층 인테리어는 생동감이 넘쳤다. 이 곳은 이름 그대로 연어를 주제로 한 요리들을 제공한다….

[아빠의 육아] 90주차

  #1_표정으로_말해요 얼굴로 장난치는게 재밌나보다. 밥을 먹거나, 책을 보거나, 놀이를 하면서 표정을 다양하게 짓는다. 놀란 표정, 찡그린 표정, 웃는 표정을 번갈아가며 짓고는 아빠의 반응을 살핀다. 나도 따라한다. 얼굴로 표정을 짓고, 그 표정이 상대에게 무언가 의미를 전달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점점 다양한 표정을 짓고, 다양하게 의사를 표현한다. 재밌나보다. . #2_편식이_시작되었다 참 놀라울만큼 다양하게 먹었다. 간이 강하지 않은…

아벨라워(Aberlour) 12년

#1. 스페이사이드 글린리벳(시바스리갈, 로얄살루트), 글렌버기(발렌타인), 멕켈란(페이머스 그라우스), 모틀락(조니워커), 밀튼더프(발렌타인) 처럼 잘 알려진 블랜디드 위스키들의 원료가 생산된다. 그러면서도 멕켈란, 글렌리벳, 글렌피딕, 발베니 같이 잘 알려진 싱글몰트 브랜드의 고장이기도 하다. 그 중 아벨라워(Aberlour)는 처음 마셔본다. 아벨라워는 부티크 양조장을 표방한다. 인근 지역에서 재배된 보리로만 만들고, ‘가내 수공업’에 가깝게 생산된다.  면세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고, 페르노리카의 라인업 답게, 국내…

니카 그레인 위스키

니카 그레인 위스키는 저렴한 일본 위스키 중, 일본어가 쓰여있지 않은 아름다운 병을 가지고 있다. 언젠가 일본에서 돌아오는 길에 면세점에서 샀던 기억이 나는데, 꽤나 오래된 얘기다. 그레인 위스키라 사람이 많은 날 뜯어서 한 번에 마시려고 생각하다보니 이제서야 개봉했다. 그레인 위스키를 마셔본 경험이 별로 없다보니, 개봉할 때에도 맛을 예상하기 어려웠다. 마시기 전에 향을 맡아본다. 생각보다 강한 알콜향이…

[아빠의 육아] 89주차

  #1_엄마없는_일주일동안_아빠는 아내가 일주일간 출장을 갔다. 올해 들어 세번째 출장인데, 이번이 가장 길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다. 이 시간 동안 장인, 장모님이 도와주시고 있고, 어린이집도 잘 다니고 있어서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아침에 아기는 나보다 일찍 일어난다. 안방 침대에서 같이 자거나, 아기방에서 자다가 새벽 즈음에 안방으로 온다. 보통은 잠이 깨지 않은 상태에서 뒤척이다가 방으로 온다. 엄마가 집에 없다는…

신입 개발자의 이력서를 보면서 느끼는 몇 가지 메모

올해들어 인터뷰(인터뷰어로)를 볼 기회가 많아 몇 가지 생각들을 정리해보았다. . #이메일 회사마다, 담당자마다 다를 수 있지만, 나는 보통의 경우 이메일로 연락한다. 이력서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이메일로 사전에 간단한 질문을 하기도 하고, 인터뷰 시간을 잡을 때도 이메일로 연락한다.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회신이 일정 시간안에 없는 경우, 전화나 문자로 안내한다.) 이 때 좀…

애플 개발자 계정 이중인증 이슈

요약하면, 애플 개발자 계정의 새로운 약관 동의가 필요하다. 계정 로그인 후 약관 동의를 시도할 때, 아이디의 이중인증을 요청한다. (19년 2월부터 변경) 개발자 계정이라, 개인 기기에서 사용하지 않아서 이중인증은 비활성화 상태이다. 이중인증 시도 시, 보안 질문을 하는데 여기에 답변을 못하고 있다. . 첫 번째 해결 방법 보안 질문에 답변을 시도한다. 틀렸고, 몇 번 이상 틀리면 계정이…

[아빠의 육아] 88주차

  #1_앉아봐 말문이 열리고, 아기는 쉴새없이 말한다. 그러면서 “아빠 여기 앉아봐”, “물 줄까?” 같은 부탁과 명령과 질문이 혼합된 문장을 구사한다. “물 줄까?” 같은 짧은 문장은 “요구르트에 까까(씨리얼) 넣어줄까?” 같은 꽤나 그럴듯한 문장으로도 발전하고 있다. 원하는 상황에서 들었던 부모의 문장을 따라하는 것도 있지만, 부모에게 어떤 행동을 요구하기도 한다. 바닥에 앉아 놀면서 “아빠 여기 앉아봐” 하면서 자리를…

[아빠의 육아] 86주차

#1_말문이_트인 아침에 일어나면 루틴이 있다. 아기방을 나와 안방으로 와서 엄마, 아빠를 깨운다. ‘굿모닝’하며 인사하고, ‘윤아가 굿모닝했어요’라고 설명해준다. 주어와 동사로 이루어진 완전한 문장을 얘기한다. 이게 너무 신기하고, 좋다. 굿모닝의 충격이 거시기도 전에 정말 많은 변화가 한주간 있었다. 전화로 ‘보고싶어요’를 아주 정확히 말했다. 혼자 노래를 부르고, 부모의 말을 정확하게 따라한다. 상황에 따라 다양한 말을 구사한다. 예를 들어…

[아빠의 육아] 85주차

. #1_돌발열에서_회복 열이 나기 시작해서 고열이 잡히기까지 정확히 3일 걸렸고, 완전히 내리기까지는 하루가 더 걸렸다. 열꽃이 온몸에 피었고, 역시 이틀 정도의 시간이 지나 회복되었다. 아프기 시작하면서부터 정확히 일주일이 지나서 아기는 완전하게 회복했다. 기분도 이전처럼 좋아졌고, 표정이나 움직임도 모두 돌아왔다. 난 돌발열이라고 표현했지만, 돌발진이라는 용어로 더 많이 쓰인다. 돌발진은 인헤르페스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 생기는 질병으로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