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육아] 1주차 – 진통, 출산, 입원

    지난주 토요일 늦은 오전, 운빨이가 태어났다. 이제 정확히 일주일이 되었다. 아빠로서 육아를 어떻게 해야할지, 어떤 부분들을 빠르게 배우고 실행해야할지 배워보기로 다짐했다. 그냥 책보고, 인터넷을 찾아보는 일은 분명 게을러질게 분명하니, 하나씩 정리하면서 기록하면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1. 출산의 시작, 진통 마치 여행 준비 같다. 비행기표를 예매할 때만해도 엄청나게 준비해서 갈듯 생각한다. 하지만 결국 비행기에서…

태번 38

금요일 점심이라 한산하다. 서울고 우측길에 있고, 예전에 좋아했던 아이모 에 나디아 근처에 있다. 분위기, 서빙, 음식 맛 모두 좋다. 점심은 가격도 적절하다. 내장(양), 양파스프, 감자로 만든 파스타 면, 생선요리들은 익숙한듯 새로운 식감이다. 햇볕 좋은 날이다.

안녕 부산 

#1 금요일엔 일찍 퇴근하고, 부산에 갔다. 아내가 부산 출장이 있어 아침 일찍 도착해 있었고, 볼일을 마친 후 카페에서 일하고 있다고 했다. 4시 20분 기차를 타기위해 수서역으로 갔고, SRT를 탔다. 두 번째 타는 SRT다. 지난번보다 역에 사람들이 많았다.   #2 7시가 다되어 부산역에 도착했다. 매년 한번 정도는 부산을 찾았지만, 그 때마다 부산역 정문은 공사중이었다. 이번에도 예외는…

멘카야 – 라면, 오금동

괜찮은 라면을 판다. 가격, 면, 국물 모두 좋다. (탄탄면 말고, 대표 메뉴를 시키자.) 국물은 맵기 수준을 1, 2, 3 단계로 요청할 수 있다. 점원의 비유를 옮기자면 ‘2단계가 신라면 수준’이다. 이 말을 듣고보니, 국물맛이 약간 신라면 같기도 하다. 돼지 삶은 냄새가 적고, 칼칼한 맛이 난다. 뭔가 ‘한국식’ 라멘 국물 느낌이다. 장소는 송파경찰서 뒷골목에 있다. 일요일엔 쉰다….

더스테이. 나인블럭. 가평. 

오픈한지 채 한달밖에 되지 않은 가평의 리조트. 정확히는 카페가 있고, 레스토랑이 있고, 숙박도 가능하다. 아직 시설이 자리잡지 않아 어색함도 있지만, 하루이틀 조용하게 놀기에 좋다. 9Block은 매우 넓고 한적하다. 레스토랑은 BBQ도 가능하고, 만원 내외로 식사도 가능하다.

#2017_07_07

  #1 사피엔스라는 책을 읽고 있다. 이전의 많은 동물과 인간 종이 “조심해! 사자야!”라고 말할 수 있었다면, 인지혁명 덕분에 호모 사피엔스는 이렇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사자는 우리 종족의 수호령이다.” 허구를 말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사피엔스가 사용하는 언어의 가장 독특한 측면이다.   #2 Jameson은 아일랜드에서는 ‘펍’에서 마시는 위스키란다. 귀하게 챙겨먹을 위스크로, 아일랜드에서 온 게스트는 ‘TEELING’을 추천한다….

들풀

별로 특별할 것 없는 훌륭한 한정식집이다. 가평 설악IC 앞에 있다. 메뉴가 몇 가지 있는데, 그 중에 가장 저렴한 녀석을 골랐다. (다른 메뉴는 4인 이상이다.) 샐러드와 들깨죽이 나오고, 닭고기 구운 음식과 청국장, 과하지 않은 반찬들이 나온다. 된장과 청국장이 좋다보니 대부분의 반찬이 좋다. 양이 많지 않고, 과하지 않아 좋다.   #마당도좋음 #간결하고 #양이적당

괜찮은 쌀국수집 – 에머이(emoi)

포호아 스타일이 아니라 하노이에서 먹던 맛이다. 적당히 말로 표현하자면 면이 더 부드럽고, 국물이 기름진 고기국물이라는 점이다. 고수맛 강한 기존 쌀국수가 아니라 고소한 고기국수 스타일이다. 쌀국수 먹고 바로 앞에있는 #어니언 옥상에서 커피나 한잔하면 아주 훌륭한 여름 주말이 된다. #성수역 #에머이 #24시간 #발렛가능

오늘 하루

유독 시간이 빨리간다. 내가 나의 생활을 완전히 조절하지 못하고 있을 때 드는 느낌이다. 수동적인 행동들이 쌓이고 싸여 하루가 지날 때 더욱 심해진다. 일이 많다는건 해가 좋아하는 일들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의미기도 하다.   #1 오전에 (정확히는 아침에) 조찬 모임이 있었다. 익숙한 모임은 아니지만, 자리를 채워야하기에 나갔다. 사람들은 정보를 교류하고, 서로 인사를 나누고, 정책이…

키예프급 항공모함

강력한 무장, 날렵한 선체까지 항공모함으로서의 공력력과 작전 역량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단연코, 역사에 길이남았어야할 항공모함. 내가 러시아 군함에 관심을 갖게 만들었던 바로 그 함정이다. 키로프급 순양함과 함께 구소련 시절 대양해군을 대표하는 선박이다.     만재배수량 45,000톤, 길이 273미터의 키예프급 항공모함은 위의 도면에서 보여지듯이, 본격적인 항공모함이라기 보다는 헬기, VSTOL 수직이착륙기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순양함에 가깝다. 뭔가 바다에 떠있는 격납고스러운 미국의 항공모함과는 컨셉부터 다르다. 여기에는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