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매주 동일한 주제로 글을 쓰는게 쉽지 않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안목있는 컬럼도, 전문 지식을 자랑하는 논문도 아니다. 이제 막 세상에 태어난 아기와 함께 했던 시간들을 기록하는 짧은 글도 생각처럼 쉽지는 않다. 이번주엔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있었고, 인면조와 드론, 상의를 탈의한 퉁가의 크로스컨트리 선수를 보며 즐거웠다. . #2. 중학교부터 친하게 지내온 친구가 몇 년 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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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육아] 14주차 – 분유 바꾸기
. #1. 분유를 기존에 먹던 파스퇴르 산양 분유에서 압타밀로 바꿨다. 100일 정도 해오던 모유 수유를 중단하면서 분유를 함께 바꿨다. 사실 직접 먹어보는게 아니라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내수용 (직구로 구매하는) 압타밀은 너무 안녹는다. . #2. 저녁 시간의 패턴이 좋아졌다. 이젠 저녁 8시 정도에 자서 1~2시까지는 거뜬히 잔다. 이제 슬슬 밥 먹을 때가 되었다는 걸 목욕할 때부터 사실 알고…
[아빠의 육아] 15주차 – 100일
100일이 지났다. 며칠 안된 것 같았는데, 어느덧 100일이나 되었다. 그 동안 아프지 않아서 너무 고맙다. 마침 오늘은 일요일이라 양가 가족이 오랜만에 함께 식사를 하고, 사진을 찍고, 윤아의 100일을 축하했다. 이제야 가장이 된 기분이 든다. . #100일이_지나면서 이제 엄마는 몸이 아프다. 잠을 푹 잘 수 없는 시간이 몇 달 동안 지속되고 있으니 힘든게 당연하다. 손목도 아프고,…
[아빠의 육아] 12주차 – 바쁨
. #1. 3개월이 지났다.
[아빠의 육아] 13주차 – 패스
바빠서 그냥 지나가버린 한 주다. . #1. 잠깐 한 눈 팔면, 한 주가 금방 지나가버린다. 아기도 훌쩍 커버린다. . #2. 결혼을 하고 집안일을 분담할 때는 최대한 많이하려고 노력했다. 음식을 하고 치우는 것, 화장실과 집, 옷가지를 정리하고 깨끗이 하는 것, 음식물과 분리 수거와 쓰레기를 내다 버리는 일들을 했다. 함께 사는 사람으로서 해야할 역할은 하려고 노력했다. 육아는…
[아빠의 육아] 11주차 – 이제 벌써 두 살
새해가 되었고, 한국 나이로 2살이 되었다. 그리고 침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 #1. 어마어마한_침 새해가 밝았고, 아기는 11주차에 들었다. 그 이전처럼 매주 엄청난 변화를 보이진 않는다. 아주 조금씩, 하지만 분명하게 커가고 있다. 이번주에 경험한 가장 큰 변화는 ‘침’이다. 예전에는 침을 흘린다는 느낌이었다면, 이젠 침을 쏟아내고 있다. 10분만 안고 있어도 얼굴을 댄 옷이 흥건하게 젖는다. 얼굴의 근육을…
[아빠의 육아] 10주차 – 연말
크리스마스 연휴와 함께 10주차를 맞이했다. 많이 자랐고, 아프지 않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몸무게는 두 배가 되었고, 얼굴도, 몸도 두 배 이상 커졌다. 이제 눈을 뜨고 사람을 바라보고, 나와 아내, 장모님은 확실히 알아본다. 신기할만큼 놀라운 일들이다. 투정도 심해졌고, 울음소리도 커졌지만 잘 먹고, 잘 싸고, 잘 잔다. 잘 먹고 난 후에 짓는 ‘충분히 먹었으니 좀 자야겠다’는 표정은…
[아빠의 육아] 9주차 – 원더 위크
수면 교육을 시키느라 2주가 흘렀다. 어느덧 9주차가 되었고, 이번주가 몇 번째 주인지 생각하지 않는 시점이 되었다. 새로운 가족으로 함께 살아가는 것이 익숙해졌다. 이제 크리스마스이고, 연말이다. 해를 넘기면 두 살이 된다. 이렇게 생각하면 참 빠르다. . 폭풍 성장을 위한 원더 위크 사실 ‘원더 위크’라는 개념이 실제하는 것인지는 모른다. (시간 내서 찾아보자!) 마치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꿈을…
[아빠의 육아] 7, 8주차 – 굿나잇
조리원 2주, 산후도우미 4주가 끝나고, 이제 7주차에 접어들었다. 어느새 12월이다. 수면 교육 – 밤잠 우리도 부모로서의 역할에 조금씩 적응해가고 있다. 그래서 오랫동안 생각해왔던 ‘수면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수면 교육은 그러니까 밤에 잠을 자는 연습이다. 우리의 생활 패턴에 맞춰 몇 가지 규칙을 정해봤다. 퇴근하고 바로 집에 온다. 늦어도 8시 반까지는 집에 도착한다. 퇴근하자마자 저녁을 준비하고,…
[아빠의 육아] 6주차 – 안녕?
11월 마지막 주, 아기가 태어난지 6주차가 되었다. 아빠로서 밤을 새거나, 잠을 전혀 못자는 상황은 아니다. 생각보다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있고, 수면 시간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다. 씻기는걸 제외하곤 어느정도 익숙해졌다. ##시간이_정말_빠르다 처음 아기가 태어났을 때 아내와 난 iCloud로 Day001부터 앨범을 만들었다. 하루에 한 장이라도 찍어서 기록해보려했다. 하지만 20일을 넘기지 못했다. 그리고 특별하고 구분되던 하루하루가 일상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