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육아] 5주차 – 웃어봐

이제 태어난지도 한 달이 지났다. 조리원에서 2주, 집에서 2주가 지났고 엄마로서, 아빠로서 어느정도 역할이 몸에 익어간다. (난 아직 목욕은 못시킨다.) 언제 배가 고픈지 알고 있고, 울음 소리를 듣고도 당황하지 않는다. 아기가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온 느낌이 든다. ## 5주차의 아기는 예민하다 확실히 5주차는 눈과 귀가 트인다. 그릇 부딪치는 소리, 기침 소리, 화장실 가는 소리에도 깜짝깜짝 놀란다….

[아빠의 육아] 4주차 – 이제 슬슬 피곤해지지

  #4주차_피곤피곤 3주차와 4주차의 차이는 뭘까? 그건 아마 부모(특히 아내)의 피로도가 아닐까 싶다. 아무리 남편이 육아를 분담한다고 하더라도, 모유 수유는 아내의 몫이다. 3시간에 한 번씩 최대 30분 이상을 수유해야한다는 것이다. 24시간동안 말이다. 피곤한게 너무나 당연하다. 이 때 남편이 할 수 있는 일은 단순하다. 일단 뭐라도 잘 하려면 아기의 울음소리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주의깊게…

[아빠의 육아] 3주차 – 집에서 만난 아기

#3주차_아기에겐_무슨일이 아직 하루하루는 매우 다르다. 자는 시간도, 먹는 시간도, 짓는 표정도, 우는 소리도 매일 다르다. 3주차는 사실 조리원에서 나와 집에서 맞는 첫 주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아기와 함께 하루를 보내야하는 첫 주인 셈이다. 생후 4주까지를 신생아라고 부르니, 아직은 모든게 조심스럽다. #눈으로 눈을 뜨고 사람을 본다. 움직임에 따라서 눈동자가 따라가기도 한다. 물론 아직 사물을 인지할 수 있는…

[아빠의 육아] 1, 2주차 – 조리원

#1. 조리원 천국은 사실 2박 3일간의 병원 생활이 끝나고 조리원으로 간다. 물론 조리원은 선택 사항이고, 2~300만원의 고비용 서비스다. 숙박업과 서비스업이 교묘하게 뒤섞여있는 장소다. 조리원이 왜 천국인지는 들어가는 첫 날 쉽게 알 수 있다. 산모가 필요로하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식사를 제공하고, 신생아를 돌봐주며, 가족들의 무단 방문을 ‘공식적으로’ 막아준다. 즉, 산모가 받게될 외부적 스트레스의 상당 부분을 차단해준다….

[아빠의 육아] 1주차 – 진통, 출산, 입원

    지난주 토요일 늦은 오전, 운빨이가 태어났다. 이제 정확히 일주일이 되었다. 아빠로서 육아를 어떻게 해야할지, 어떤 부분들을 빠르게 배우고 실행해야할지 배워보기로 다짐했다. 그냥 책보고, 인터넷을 찾아보는 일은 분명 게을러질게 분명하니, 하나씩 정리하면서 기록하면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1. 출산의 시작, 진통 마치 여행 준비 같다. 비행기표를 예매할 때만해도 엄청나게 준비해서 갈듯 생각한다. 하지만 결국 비행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