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정도로 기억한다. 내가 다니던 회사는 ‘먹는 것’의 가치를 우선시하는 곳이었다. 일의 강도가 상당한 수준이었고, 투입되는 프로젝트 팀의 규모대비 단가가 높은 직종이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먹고 마실 수 있는 시간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그래서 막내들이 회식 장소를 잡을 때는 ‘가격과 무관하게’ 팀의 형님들을 만족시킬 수 있어야 했다. 그래서 어느정도 서울 시내 맛집들, 특히나 (아주 분위기 있는 고급…
something weird
2010년 정도로 기억한다. 내가 다니던 회사는 ‘먹는 것’의 가치를 우선시하는 곳이었다. 일의 강도가 상당한 수준이었고, 투입되는 프로젝트 팀의 규모대비 단가가 높은 직종이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먹고 마실 수 있는 시간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그래서 막내들이 회식 장소를 잡을 때는 ‘가격과 무관하게’ 팀의 형님들을 만족시킬 수 있어야 했다. 그래서 어느정도 서울 시내 맛집들, 특히나 (아주 분위기 있는 고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