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무침

광어, 우럭, 방어, 해삼, 멍게, 전복을 야채에 버무린 생선 무침. 다 먹고는 소면을 비벼 먹는다. #주말점심 #회무침 #처가집

우리의 끝

간만에 집중해서 본 시리즈물. 사실 이런 장르의 시리즈가 최근 너무 많이 나왔다. 밀레니엄 시리즈나 헤리 홀레 시리즈 느낌도 난다. 그러면서 가장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4부작이라는 사실이다. 주말이라면 한 번에도 볼 수 있다. 속도감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다. .

모카(Mocha)의 유래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단어 중 정확한 뜻과 유래를 모르는 경우가 있다. 모카라는 단어는 보통 ‘커피’나 ‘초콜렛’과 함께 사용된다. 이 모든 의미의 유래는 아라비아 반도 끝에 위치한 예멘의 항구 이름이다. 케냐 등 아프리카에서 생산된 커피와 예멘산 커피는 ‘모카’항을 통해 유럽으로 전달되었다. 그 중 예멘의 ‘모카’ 커피는 자연스러운 초콜렛 향이 났고, 이는 ‘좋은’ 커피의 덕목처럼 받아들여졌다. 그래서 다른…

[아빠의 육아] 14주차 – 분유 바꾸기

. #1. 분유를 기존에 먹던 파스퇴르 산양 분유에서 압타밀로 바꿨다. 100일 정도 해오던 모유 수유를 중단하면서 분유를 함께 바꿨다. 사실 직접 먹어보는게 아니라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내수용 (직구로 구매하는) 압타밀은 너무 안녹는다. . #2. 저녁 시간의 패턴이 좋아졌다. 이젠 저녁 8시 정도에 자서 1~2시까지는 거뜬히 잔다. 이제 슬슬 밥 먹을 때가 되었다는 걸 목욕할 때부터 사실 알고…

[아빠의 육아] 13주차 – 패스

바빠서 그냥 지나가버린 한 주다. . #1. 잠깐 한 눈 팔면, 한 주가 금방 지나가버린다. 아기도 훌쩍 커버린다. . #2. 결혼을 하고 집안일을 분담할 때는 최대한 많이하려고 노력했다. 음식을 하고 치우는 것, 화장실과 집, 옷가지를 정리하고 깨끗이 하는 것, 음식물과 분리 수거와 쓰레기를 내다 버리는 일들을 했다. 함께 사는 사람으로서 해야할 역할은 하려고 노력했다. 육아는…

주말

오뎅탕과 국수를 먹었고, ‘수상한 에이스에겐 유니폼이 없다’는 야구 추리 소설을 읽었다. 방은 더웠고, 거실은 시원했고, 밖은 추웠다. 그리고. 프렌치파이는 당연히 딸기인줄 알았다. ‘당연히’ 프렌치파이는 애플이라는 아내의 말에 급 당황했다. 오징어는 몸통이 아니라 다리가 메인이라는 얘기에 이어 두 번째 취향 차이.

1987 – 좋은 영화로 시작한 한 해

육아를 시작하면서 예전엔 너무나도 일상적인 ‘극장에서 영화보기’가 이젠 맘먹고 준비해야하는 이벤트가 되었다. 영화는 신중하게 골랐다. 무려 스타워즈도 아니고, 신과 함께나 강철비도 아니었다. . 모두가 아는 소재로 시대극을 그려낸다는건 감독에게 어떤 부담감을 줄까. ‘여성의 역할이 드러나지 않았다는 비난’은 인정하지만, 영화는 분명 훌륭했다. 이제 우리는 한국의 현대사가 훌륭하게 영화로 그려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87년이 역사가 되어간다. ….

[아빠의 육아] 5주차 – 웃어봐

이제 태어난지도 한 달이 지났다. 조리원에서 2주, 집에서 2주가 지났고 엄마로서, 아빠로서 어느정도 역할이 몸에 익어간다. (난 아직 목욕은 못시킨다.) 언제 배가 고픈지 알고 있고, 울음 소리를 듣고도 당황하지 않는다. 아기가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온 느낌이 든다. ## 5주차의 아기는 예민하다 확실히 5주차는 눈과 귀가 트인다. 그릇 부딪치는 소리, 기침 소리, 화장실 가는 소리에도 깜짝깜짝 놀란다….

[아빠의 육아] 3주차 – 집에서 만난 아기

#3주차_아기에겐_무슨일이 아직 하루하루는 매우 다르다. 자는 시간도, 먹는 시간도, 짓는 표정도, 우는 소리도 매일 다르다. 3주차는 사실 조리원에서 나와 집에서 맞는 첫 주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아기와 함께 하루를 보내야하는 첫 주인 셈이다. 생후 4주까지를 신생아라고 부르니, 아직은 모든게 조심스럽다. #눈으로 눈을 뜨고 사람을 본다. 움직임에 따라서 눈동자가 따라가기도 한다. 물론 아직 사물을 인지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