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찜

처가에서 요즘 자주 먹는 음식이다. 아귀를 사다가 멸치 다시물에 소금과 약간의 된장을 풀고 끓인다. 살이 부드러워 10분 정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가락 시장이 가까워 마리에 13,000원~15,000원 정도면 괜찮은 아귀를 한 마리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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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를 먹다보면 부드러운 ‘간’이 있다. 바다의 푸아그라로 불린다. 맛이 부드럽고 별미다. 살은 살 그대로 먹는다. 별다른 양념 없이 미나리와 간장, 와사비 정도를 곁들여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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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남해쪽에서 잡힌다. 의외로 동해에서 잡히는 아귀가 더 맛있다는 얘기도 있다. 철이 있지는 않지만 겨울에 많이 잡힌다. 국내에서는 찜으로 많이 먹지만, 거의 ‘콩나물무침’ 수준이라 썩 좋아하지 않는다. 너무 많은 향신료와 조미료가 들어가버려 생선맛이 안느껴진다. 아귀라는 생선을 직접 잡아서 다뤄볼 일이 흔치 않지만, 한번은 해볼만하다. 생각보다 재밌는 식감과 맛이 있는 생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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