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라클렛

겨울에는 수육이나 퐁듀 이런 음식 좋다. 그 중 하나가 라클렛이다. 퐁듀가 지나치게 ‘거창해’ 보인다면 ‘라클렛’은 그냥 고기 사다 구워먹는 기분이라 훨씬 편하다. 사실 재료 장만이나, 준비는 퐁듀가 훨씬 간단하다. 전에도 얘기했지만, 퐁듀는 냉장고에 남겨진 식재료를 이용하는 느낌이라면 라클렛은 갓 사온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게 좋다. 신선하지 않은 생선으로 굳이 회를 뜨지 않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

겨울엔 퐁듀

퐁듀를 할까, 라끌렛을 할까. 겨울이면 늘 하는 고민이다. 오늘도 저녁을 먹으며 이런 대화를 했다.  둘 중에 뭐가 좋냐고. 우리의 ‘오늘’ 결론은 이렇다. 좋은 고기와 식재료가 있다면 당연히 라끌렛이고 그렇지 않다면 퐁듀가 어울린다. 퐁듀는 결국 부대찌개 같은거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다. . 냉장고, 냉동실에 있는 재료들을 다 모은다. 호주산 고기와 냉동 새우, 버섯 몇 개와 감자, 호박…

모카(Mocha)의 유래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단어 중 정확한 뜻과 유래를 모르는 경우가 있다. 모카라는 단어는 보통 ‘커피’나 ‘초콜렛’과 함께 사용된다. 이 모든 의미의 유래는 아라비아 반도 끝에 위치한 예멘의 항구 이름이다. 케냐 등 아프리카에서 생산된 커피와 예멘산 커피는 ‘모카’항을 통해 유럽으로 전달되었다. 그 중 예멘의 ‘모카’ 커피는 자연스러운 초콜렛 향이 났고, 이는 ‘좋은’ 커피의 덕목처럼 받아들여졌다. 그래서 다른…

치즈를 먹다 2 : 그라나 파다노

파미지아노 레지아노와 거의 유사하다. 모양과 맛, 포장도 거의 동일하고, 가격만 약간 다르다. (그라나 파다노가 1,500 ~ 2,000원 정도 저렴하다.) 우유로 만들어 9개월 이상 숙성시켜 만드는 대표적인 딱딱한 치즈이고, 마트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치즈 중 하나이다. 워낙 다양하게 사용되는 치즈다보니 “부엌의 남편”이라고도 한다.  (왠지 좋은 뜻이 아닌거 같은데 말이지…) . 와인과 잘 어울리고, 위스키와는 보통이다….

치즈를 먹다 1 : 고다 치즈

#1. 아주 쉽게 접하는 치즈다. 아마 체다 치즈와 함께 가장 많이 먹는 녀석일 것 같다. 본명은 ‘하우다(Gouda)’로 동명의 네덜란드 마을에서 유래되었다. 로테르담에서 25km 떨어져있다. 신선한 우유로만 만드는 만큼 그 역사도 오래된 치즈다. 기본적으로 반경성 치즈이고 말랑말랑해서 처음 치즈를 접할 때 좋다. 개인적으로는 와인이나 위스키보다는 과일과 어울리는 것 같다. . #2. 작게는 200g에서 크게는 20kg에 이르는…

양송이 스프

스프는 뭐랄까. 국 끓이기와 비슷하다. 적당히 넣고 만들어도 괜찮은 맛이 나지만, 정말 맛있게 하기는 어렵다. 양송이 스프는 그 중 ‘쉬운’ 스프다. 감자 스프도 결국 같다. 재료 : 양송이, 버터, 양파, 우유 시간 : 20분 난이도 : 하 편차 : 안넘치게 불조절 잘하자. 치우기 어렵다. 양파를 버터에 먼저 볶은 후 버섯을 잘게 썰어 넣는다. 버터를 더…

겨울이니까 – 조개탕

날도 추워지고 해서 마트에서 조개를 샀다. 해감이 어느정도된 조개를 골랐고, 백합조개와 바지락, 모시조개를 샀다. 개조개도 미역국에 넣어볼까하고 하나 집었다. 재료 : 조개들, 무, 마늘, 양파, 파, 고추, 버섯 시간 : 30분 난이도 : 하 편차 : 조개와 소금만 있어도 되는거다. 먼저 조개를 깨끗하게 씻는다. 역시 음식은 재료 손질이 전부다. 해감이 안된 조개라면 소금을 넣고 30분…

찜닭

사실 닭을 조리하는건 간단하다. 신선한 재료를 먹기좋게 다듬고, 잘 익히면 된다. 재료를 편하게 먹기 위한 양념을 추가하고 끓여내면 된다.   재료 : 닭, 야채 (양파, 감자, 당근, 파), 양념 (간장, 마늘, 설탕, 맛술) 시간 : 30분 난이도 : 하 편차 : 양파나 감자, 당근이 익으면서 단맛이 난다. 설탕은 간을 보고 약간만 넣는다. 닭은 깨끗하게 씻는다….

닭고기 발사믹 조림

사실 닭을 조리하는건 간단하다. 신선한 재료를 먹기좋게 다듬고, 잘 익히면 된다. 재료를 편하게 먹기 위한 양념을 추가하고 끓여내면 된다. 재료 : 닭가슴살, 야채 (다양한 버섯들, 작은양배추), 발사믹, 소금과 후추 약간 시간 : 30분 난이도 : 하 편차 : 어떤 발사믹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다. 닭가슴살을 살짝 굽는다. 야채를 넣고, 닭육수(치킨스탁)에 발사믹을 넣고 같이…

덮밥 시리즈 – 삼겹살 덮밥

아내는 임신했고, 우리의 아기는 가을이면 세상에 태어난다. 왜 덮밥을 얘기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임신, 육아, 출산에 대해 아빠로서 뭔가 해보자고 했다. 그냥 일을 도와주는게 아니라, 이유식에 대해 블로그를 쓰던가, 육아에 대한 이야기들을 만들어보자고 했다. 그러던 와중에 덮밥 얘기가 나왔다. 재료 : 삼겹살, 계란, 야채 (양파, 버섯, 대파), 양념 (간장, 마늘, 고추) 시간 : 20분 난이도…